“심장마비를 갱년기로 착각”…운 좋게 살아난 40대女 ‘이 증상’ 겪었다

2025-03-24 07:00
4
0
0
0
-
0회 연결
본문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니키(46)는 지난 2월 어느날 아침 왼쪽 어깨 통증을 겪었다. 니키는 밤에 이상한 자세로 잤거나 갱년기 탓에 어깨가 뻐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볍게 여긴 증상이지만 통증은 지속됐다.
심장마비 전날에도 니키는 여전히 어깨가 아팠다. 이날 아침 니키는 구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깼다. 메스꺼움은 약 15분 만에 사라졌기에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심장마비 당일에도 같은 증상이 이어졌다. 어깨 통증은 팔 부위로 내려와 점점 심해졌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가슴 압박감도 나타났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 뒤 증상은 사라졌지만 찝찝하다고 생각한 니키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한다"는 조언을 하면서 별다른 치료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료가 끝난 지 한 시간 만에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다. 당시 구급 센터 건너편을 지나고 있었던 니키는 곧바로 응급실로 갔다. 다행히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간호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검사 결과 니키는 심장마비 증상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건강을 회복한 니키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갱년기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심장마비 전조 증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특이한 건 나는 평소 기저질환, 혈전(피떡) 등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니키의 영상은 조회수 76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