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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생각난 신두형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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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전쯤 유럽여행을 갔었는데


    맨체스터 거리를 걷고있었는데 어떤 영국 고딩?이 가 갑자기 나한테 셀피를 같이 찍자는거.. 

    그래서 뭐 그냥 윾쾌하네~ 이러면서 같이 한장 찍어줬지..

    근데 셀피를찍는데 쎄함을 감지함;;  걔네가 2명이였는데 한놈은 살짝 내 뒤로 가려는거 ..

    그래서 아 시발 소매치기인가 강도인가 생각이드는거..


    그래서 든 생각이 내가 이때 바막안에 신두형 옷을 입고있었단 말이야.. 일단 맨유팬인걸 밝히고 상황을 벗어나보자.. 이랬지

    그래서 대뜸 바막을 벗고 너네도 혹시 맨유팬이야? 시전함..


    근데 갑자기 동시에 내 신두형 옷을 보더니 siuuuuu 를 갈기는거야 ;;;

    그래서 나도 당황해서 같이 siuuuuu 를 존내게 갈겼지...


    그 순간 긴장이 싹 풀리면서 와 너도 신두형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갈길 갔던 기억이..

    그냥 동양인이 신기했던 호동생들 이였던거지..



    인종차별인지 뭔지는 모름..

    서양잘알 분들 왜 뜬금없이 셀피 같이찍자고하는지 아시는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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