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써보는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 유머게시판

며칠 전부터 부엌 밑 분배기에서 물이 세서 귀뚜라미 보일러 불렀는데, 신모델로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오늘 맡겼습니다.

2시간 가량의 작업이 끝나고 전에 쓰던 것처럼 쓰면 되냐고 물어봤는데 그러면 된다고 하시고 가시더라구요.

근데 보일러가 미친듯이 돌아가더니 이 더운 날씨에 집 안에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사님한데 연락드렸더니 "원래 그런것이다, 조금만 기다려봐라", "보일러가 꺼지게 코드를 뽑아라", 

"자기는 설치기사이기 때문에 더이상은 모른다" 라면서 대답을 회피하더라요. 부모님은 답답하시죠. 그래도 돈 백만원 넘게 줘가면서 바꾼건데 제어가 안되니.. 결국 직영점이랑 기사님한데 계속 연락을 하니 아까 설치해주신 분이랑 수리 기사님이 오시더니 3시간 넘게 원인을 모르겠다며 끙끙거리시더니 호환 문제라면서 자신들도 신모델은 2018년 이후로 처음 설치해본다고 다른 부품을 가지고 와서 몇번 만지작 하시더니 이젠 진짜 고쳤다면서 갔습니다. 여기서 끝났으면 글을 안 썼겠는데 온수를 틀어도 이젠 보일러가 안켜집니다 ㅋㅋ..

또 전화했습니다..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현재도 고치고 있는데 진전이 없습니다. 내일은 자신들이 쉬는날이라며 이틀동안 참고 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저 신모델은 처음 설치해본다는 변명뿐이고.. 그럼 본사에선 교육같은건 안하나..?

혹시 이런 경험 해본 적이 있으시거나 이런 일에 대해서 어디 신고할 곳이 없는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난잡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