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간 에버랜드밥을 보고 아마존익스프레스 알바했던 시절 풀어본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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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에버랜드 아마존익스프레스라는 놀이기구에서 약 1년 4개월간 근무했던 펨붕이다.
한창 윤쭈꾸로 인해서 아마존 핫할때 일했던 사람임.
이렇게 대기시간이 100분넘어가면 들어가는 보트 수도 늘어나고 해서 일이 조금 더 힘들어지긴한데
그래도 아마존에서 일하는건 재밌고 보람찼다.
밑에 사람 꽉찬 사진은 12월31일 마지막 불꽃놀이 보러가는길 ㅎㅎ
물론 나도 춤도 겁나 추고 랩도 겁나하고
땀뻘뻘하며 일했음
하지만 끝나고 술먹는거땜에 살은 안빠지더라
에버랜드에서 일하면서 또 하나의 장점 포인트는 바로 연예인이나 유튜버를 많이 본다는거다.
워크맨 장성규, 유튜버 보물섬, 유퀴즈에 유느님이랑 세호님, 또 황제 임요환님까지
유느님 초근접으로 본 것도 영광이었는데
이야 역시 요환님이 진짜 팬으로서 초 영광이었다.
단연코 가을 낙엽이 떨어질 때 라고 말한다.
아마존은 거름망이라고 물 이물질을 막아주는 기계장치가있는데
거기가 낙엽으로 막혀서 물이 제대로 안흐르게된다면
물이 꺼지고 보트가 죄다 멈춰버리게되는 비상사태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낙엽을 계속해서 제거해야함.
근데 가을에 비가오거나 바람 세게불면 낙엽이 셀 수없이 떨어진다. 그 말은 곧
거름망을 벗어날 수 없다.. 근무 내내 낙엽 퍼올려야한다...
또, 아마존은 물이 얼어버리는 추운겨울에는 닫기 때문에
거의 모든 아마존 근무자들은 스노우버스터라는 썰매장으로 이동해서 근무한다.
이때 뭐 나름 재밌고 일찍 끝나서 좋음
그러다 봄이 오면 다시 새로운 사람들과 아마존으로 돌아간다.
중간에 이렇게 티익스프레스 같이 타기종으로 지원근무 나가기도 한다.
새로운 일 하니까 재밌음 ㅎㅎ
기숙사인 캐스트하우스앞에선 냥냥이들도 구경 할 수 있고
항상 만족하면서 많이 먹었음
땀 흘리고 춤추고 이러니까 밥도 많이들어가더라.
여튼 1년 4개월 짧은 알바생활이었지만 타지에서 기숙사생활하면서
일주일내내 술도 먹어보고 6시까지먹고 8시에 출근도해보고
초인싸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젊었을 때 해볼 수 있는 알바의 끝판왕 같아.
안해본 어린친구들 있으면 강추한다.
물론 내가 아마존에서 일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음..ㅎ
쓰잘데기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당
궁금한건 댓글로 물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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