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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공연 일방적 취소한 뒤 환불 미적미적... "청춘 페스티벌"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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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04682?sid=102


    과거 수천 명의 관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청춘페스티벌"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도 모자라, 아예 구매자들에게 티켓 환불도 해주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알고보니 이 업체는 비슷한 방식으로 수차례 행사를 취소한 전력이 있었고, 과거 행사를 진행했던 주최 측 대표가 용역비 미지급 혐의로 경찰 수사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청춘페스티벌을 이어받은 "블루스프링페스티벌"은 지난달 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 닷새 전 연기 공지된 후 2일 전에는 아예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 측이 운영하는 티켓 판매처에서 표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현재까지 환불을 못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권은 장당 7만9,000원, 2일 권은 12만1,000원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4~6일 사흘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기획사는 행사 연기 이유로 "대관처(고려대)와 소음 관련 요구조건에 대한 최종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려대 측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운동장과 체육관 두 곳에서 진행하기로 구두 합의가 됐는데, 주최 측이 갑자기 운동장만 사용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이후 협의하는 과정에서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 연기 소식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결국 행사를 지난달 26일 영등포구의 한 문화시설에서 진행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이마저도 이틀 전 "주최 측의 사유"로 취소했다.

    티켓 구매자들은 주최 측의 티켓 환불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즉시 환불"이 아닌 "이달 27일까지 환불" 방침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강하게 환불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대응하는 정황도 포착됐다. 티켓 구매자인 이모(22)씨는 "주최 측이 일부 강경대응 소비자들에게만 환불을 해주는 방식으로 환불 의사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기망해 법망을 피하고 있다"며 "다수에게 "기한 내 환불해주겠다"는 말만 남기거나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업체의 "전력"이 알려지며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 행사의 전신인 청춘페스티벌이 이미 2021년쯤부터 매해 잦은 공연 연기 및 취소로 논란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청춘페스티벌을 주관한 기획사의 대표 한모(41)씨는 무대 설치 업체 등에 용역비를 미지급해 현재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한 대표는 2022년에도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미환불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 기획사는 다음 달 초 열릴 또 다른 공연을 홍보하며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주최 측은 관련 SNS 계정에 환불을 요구하는 댓글을 단 피해자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는 입장을 듣기 위해 한 대표 등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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