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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대생과 동거하게된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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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대학교 1학년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시바 한 6년전이네? 

    잊지못할 경험이었어서 그런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 ㅋㅋ 

    그당시에 난 대학을 집에서 상당히 먼곳으로 갔어 ㅋㅋ 그래서 어쩔수없이 자취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기숙사를 들어갈수있었느데 ㅋㅋㅋㅋ 대학1학년 로망에 가득차있을때 통금 11시 말이되? ㅋㅋ 그래서 어머니한테는 진짜 죄송하지만 기숙사 떨어졌다고 하고 (사실 아에 신청을안했슴)

    자취를 했지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되는 먼거리;;였는데 생각보다 서울물가가 비싸데? 보증금이 500에 

    월 40정도?했었나 와 진짜 처음에 보증금내고할때는 어머니께 무지죄송했다 기숙사는 밥다주고 한학기120이던데말야

    어쨋든 내기억엔 그당시에 그나마 싼방에 사람이 살만한 방이여서 계약을 했던거같아.

    그렇게 포풍같은 1학기를 보냈지 그동안 내방에 자고간 여자가 200명? 은 시바세계의꿈 3명정도되

    짐풀때 엄마 학기중에 누나(서울에있슴) 그리고 짧게만났던 그당시 여자친구 ㅋㅋ.... 방학때는 물론 집에있었어 존1나놀다가 집에가려니 싫더라고 구속될거같고 ㅋㅋ

    그래서 학교에서 알바도 좀하고 (여기서잠깐 시바 절때 택배상하차 하지마라 옐x우캡 ㄱ같은 놈드라 하루하고 4만받고 이틀앓았다 ㅅㅂ)

    2학기때였을거야 그당시 아버지가 나한테 좀 진지하게 얘기하시더라고 대학등록금도 무지하게 비싼데

    자취비에 용돈에 누나땐 안그랬는데 둘씩이나 서울보내니 생활이 좀 빠듯하다 하시더라고... 좀 죄송했지

    아버지한테 얘기했지 기숙사를 2학기때들어가기엔 1학기성적이 개판이라 힘들기때문에 자취를 친구랑 같이

    하겠다고,, 아버지께서 괜찮겠냐고 미안해하시는거야 ,, 난 진짜 너무 죄송해서 절대걱정하지말라고

    친구들 같이살면 외롭지도않고 방값도싸고 좋다고했지 .그렇게 내친구들 ㅅ...세명과 자취를 같이 시작하게되었어

    왜3명이냐면 원래는 같이 학교댕기던 친구한명하고 둘이하기로했는데 둘이살만한방이없는거야 ;; 너무늦게 방을 알아보러 다녀서그런지 살만한데는 좀비싸거나 다 나갔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둘이 살려는 친구 둘을 

    수소문해서 투룸을 계약해서 넷이들어가게된거지, 이게 내 20대초반에 잊지못할 기억을 남기게될 사건의 시작일거라는건 꿈에도 못꿧지 ㅋㅋ

    서론이 너무길어진거 같애 ㅋ 필력이없어서 재밌게는 못쓰지만 최대한 노력해볼께

    어쨋든 2학기는 나름 잘보냈어 혼자살다가 여러명 살려니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고,, 학교갔다오면

    치워놨던 방이 어지러져있거나 나 배고플때 먹으려고 사놓은 과자나 간식이 흔적도없이 사라지거나 ;;

    속좁다고 할수도있는데 막상겪어보면 이런 자잘한거때문에 진짜 신경질난다? 그래도 한학기내내 같이살아야

    하는데 얼굴붉혀서 좋을게뭐있나 싶어서 그냥 넘어갔어 그렇게 인내와 고통의 한학기가 끝나고

    사건의 시작인 겨울방학이 다가왔어; 

    아까 말했듯이 친구넷이서 살았는데 혼자살때는 여름방학동안만 방을내놨어 방학기간에만 딴사람이살고 내가 월세를

    대신받는식으로했는데 이게 넷이나살다보니 누구는 방학때 학교에있겠다 누구는 집에 가겠다 이러다보니

    방을 내놓을수가 없는 상황이되었지 ; 내입장은 솔직히 1학년마치고 군대가니까 방학때 알바를 서울에서하면서 좀 놀고싶엇고 

    군대를 늦게가는 친구는 집에가서 방안쓴다고하고 ; 그래서 많이싸웠어 안쓰는데 방세를 왜내냐 

    그러면 비싼방값을 쓰는애들 둘이만 내기엔 너무 부담스럽지않냐 등등 원래이런건 처음에 다 정해놓고 

    시작해야하는건데 그땐 모든게 급작스러웠지; 다들 바빠서 그냥그냥 넘어간거도 있고 ;ㅋㅋ

    결국엔 다들합의를 봤어 나하고 방학때 방쓰겠다는 친구 두명이서 방값의 60프로정도내고 안쓰는애들이

    둘이40프로정도내는걸로 ㅋㅋ;; 그렇게 겨울방학이시작되고 ,, 

    난 계획되로 주중오전에 편돌이를했어 그리고 밤엔 친구좀 만나고 클럽좀 댕기고 술퍼마시고했지 ㅋ

    그당시 집사정상 방학땐 용돈을 안받아서 내가 알바를 뛰엇던거같아 주말에 친구약속없으면 ㅅ1바 택배뛰고

    그러게한 방학 한달쯤 지났나? 어머니가 집에 한번 오라고하셔서 금요일까지 알바뛰고 저녁에 갔다가 월요일쯤 돌아왔지 그런데 왠걸? 옆방 친구방에 아무도 없는거ㅑ ㅋㅋ 짐도 싹다 가져갔고 ㅋㅋ

    안갔다고한놈이 왜갔지? 의아해서 전화했지 근데 그놈이하는말이 ㅋㅋㅋㅋㅋ 아버지가 간판공사일 하시는데

    방학동안 아버지일도와주고 용돈 타써라하셨대 아버지가 좀많이 무서우신분이라 거의 명령이나 마찬가지였지 ㅋㅋㅋ 그래서 반강제로 집에서나왔대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개강하고 올꺼 짐은왜다 뺏냐하니깐 월세낸거가 아까워서 친구한테 방을내줬대;; 내가 그랬지

    "야 사정은 그래도 좀 너무하네 어차피 방은틀려도 한집인데 내가모르는 사람이면 불편하잖아"

    그랬더니 하는말이 

    "진짜진짜! 미안하다 근데 어차피 방도 분리되어있고 너도 알바하고 놀다가 집에서 밤에잠만 자잖아"

    "내친구도 일해서 주말아니고는 집에서 잠밖에 안자니까 너무 그러지마ㅜㅜ 아빠가 돈주면 니가그래좋아하는 술 마니사줄께 ㅜ"

    솔직히 빡쳤어 좀많이 ;; 그래도 어쩌겟어 이미 친구가 들온다고하고 돈도받았다는데..

    그래서 "나는 몰겠으니까 니가 친구한테 사정다말하고 나는 피해없게해라" 하고 뚝끊었어


    그러고 한 삼일지났나? 편돌이뛰고 간만에 동기만나서 홍대까지가서 코쿤을 달렸지 한 세시쯤 해장국먹고 들어왔는데 어? 신발이 조1나 많은거야 못보던 쪼리랑 반스 신발 작은거랑 등등 어 왠남자가 발이 이케작냐 하면서 아니면 여자애들 데려왔나하고 생각했지 ㅋㅋ 

    그래서 옆방에 그친구가 벌써들어왔나 싶어서 안자면 통성명이라도 하자싶어 노크했는데 아무리해도 답이없어 그래서 문을열었는데 왠걸;; 옷걸이에

    짧은청바지, 보라색나시티, 색깔별로 검은색 빨간색 짧은치마 , 연두색 침구류,작은책상에 화장품 수두룩,게다가 보노보노인형... 쩌는건 옷건조대에는 브래...지어,ㅍ..팬티 더웃긴건 구두를왜 방에놔뒀는지 한쪽구석에 구두가 한 일곱켤레?;; 일렬횡대로

    줄서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 존1나 어이가없었지 진짜 누가봐도 여자아니야 이건좀 아니다싶고

    설레는맘 솔찍히 쪼금은 있었지만 그여자애가 내가 남자인건 알고 방을 빌렸나 도대체 어찌된건가 싶어서 친구한테 다짜고짜

    저나했어 새벽이라안받을줄알았는데 한 5통거니까 쇳소리로받더라;;받자마자 존나따졌지 

    "미1친새키야 친구들온다면서 여자잖아 미1친거아님? 어떻게 같이사냐?" 

    한10분 더블케이빙의해서 속사포로 쏴대니까 친구가 결국 실토하더라 ; 아빠가 너무 급작스럽게 일하라고 하셨고 바쁠때라 빨리내려가야해서 당장 방뺐는데 방구하는 친구중에

    남자애들은 눈을씼고찾아봐도없고 인터넷에올렸더니 아무도 연락안오더래 그래서 친구여자애중에

    방구하는애있어서 아무도안산다고 뻥치고 옆방 절대 들어가지말라고하고 그방만 내준거랰ㅋㅋ

    지생각에는 둘이 활동하는 시간대가 틀려서(난 낮에알바 밤에잠,걔는 새벽알바 낮에잠) 거의안마주칠거같아서 그랬다네

    와진짜 이새끼는 이기심이 하늘을찔러서 독수리성운까지 뚫을기세더라 ;; 

    근데 중요한건 그놈말대로라면 여자애는 남자가 옆방인건 알지만 실제로 산다는건 모른다는거잖아 그냥 빈방이나 마찬가지인줄만 알지;;

    이따 들어왔을때 얼마나 놀라겠어? 왠 숫컷하나가 옆방에서 살고있는데 어떤여자가 거기서 살고싶겠어

    와 막막하더라 진짜 ;; 나도 알바도있고 계속 살아야하는데 여자애보고 나가라고하던가 딴방알아보라고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약여자가 지1랄하면 친구한테 전화해서 당장해결하라고 아니면 너진짜 친구고뭐고 끝이라고할맘먹었지....그러고 내방들어가서 존111나 마음 졸이면서 기다렸어 ㅋㅋ 진짜 저어어어어엉말 떨렸어

    왜그랬는진 몰라도 어릴때라 여자랑 같은공간에 둘이있다는것만으로도 긴장되고 설레고그렇잖아 ㅋㅋ

    개피곤해서 자야겠는데 잠도안오고 이시간에도 방에없으면 언제오나싶어서 함 기다려볼랬지 몇시간기다리니까 드디어!!

    도어락누르는소리 나더라 ㅋㅋ 그때 그떨림은진짜 ㅋㅋㅋㅋㅋ 말로못해진짜 누가 문따고들어오는느낌 ㅋ으 ㅋㅋㅋㅋㅋ

    나도 그때 왜그랬지는 비체속도로 불끄고 자는척했어 ㅋ;; 두시간넘게 기달려놓고 불끄고 자는척이라ㅋㅋ

    아마 왠지 내가 방에있는걸 걔가보면 잘못한느낌이 들거같았어 ㅋㅋ 그래서 자는처하다 인기척에깨서

    누구세요? 할려고했지.. ㅋㅋㅋ 계획대로 여자애가 들어오더라 구두를 벗는거 같았는데 잘안벗겨지는지

    "아이 시1바ㄹ 존1나안벗겨지네" 하면서 발을 막터는 소리가들려 구두가 벽에부딕히고 그래서 쿵쿵거리는데 내맘이랑 같이 쿵쿵거렸어 ㅋㅋ 근데생각해보니 그때 내신발을 밟고 구두를 벗었던거 같애 나중에보니 쭈그려져잇엇거든 ..;

    근데 술좀 먹고왔는지 자취방에 놔두고간신발이 한켤레인데

    내가신고온거까지 두켤레인걸 눈치 못챘나봐 ㅋㅋㅋ 하긴 생각이나 했겠어? 누가있다는걸 ㅋㅋ

    그렇게 방에들어가고 지금 가서 누구세요? 라고할까 일어나서 물어볼까 진짜 고민 수백번은 넘게했다;;

    아 어쩌지어쩌지 이러다가 이대론 잠도안오고 내일아침에 여자애가 쌩얼일텐데 그건 매너??가 아닐거같아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하고 무작정 갔어 옆방으로 심장이 하도떨려서 손에 힘 빡주고 노크 하니까

    힠?!! 하는소리알지 막 깜작놀랐는데 비명지르는거까진 아니고 숨을 크고 짧게 들이쉬는 느낌?

    그러고는 완전 당황한목소리로

    "누구세요????"

    "아 저기요 옆방사는데요 지금 재현이친구분 맞죠 잠깐 얘기좀해도될까요?"

    내가생각해도 최대한 안놀래키고싶어서 정중하고 나긋나긋말했어 

    "가신거 아니에요? 잠깐만요 밖에좀 계세요"

    "밖이라니??! 내집인데?? 내집인데 어디밖으로가라는거야? ㅋㅋ 하지만 왠지 내가 잘못한기분드는거잇지?

    그래서 그냥 내방가서있으니까 안그래도 존1나 떨리는데 존1나안나와 한 삼십분있으니까 나오더라

    그러고 내방걸어오는데..방문이 유리로 미닫라 유리에 불투명테잎을 붙여놨지만 좀 하안편인 다리가 보이더라 ㅋㅋ 속으로 보면서"와 쩐당"이랫지

    "똑똑" 

    다짜고짜 문열고 그여자오는데...............

    일부로 관심없는척하면서 "예 잠깐만요 하면서 읽지도않는책 덮는소리 촥촥두번내고 ㅋㅋ"

    종종걸음으로 걸어가 문열었지 ㅋㅋ그런데!,,,

    와...생각보다이쁘네???????? 처음드는생각 딱이생각? 상황이야어쨋든 얼굴부터 보는게 사실이잖아

    겨울이니 후드입엇고 밑에는 추리닝반바지?같은거입었는데 아왠지 그러면안되는데 절대안되는데

    좀 꼴..리긴했어 ㅋㅋ바로 정신 차리고 얘기했지

    " 아 저 재현이 경영과동기인데요 저 있는줄몰르고 재현이한테 방빌리셨어요?

    재현이가 말안해요? 어쩌죠.."

    "헐;진짜요.....아...잠시만요" 바로 걔한테 전화하더라

    좀친했는지 대뜸 ㅋㅋ

    "야니 미쳣나 니친구있잖아" 

    이러면서 언성을 얼마나높이는지 ㅋㅋ

    보는내가 속이시원해지더라 ㅋㅋ

    한참통화하더니 끊고

    "근데 언제까지 계실거에요? 저 이주변에 호프집에서 12시까지 알바하거든요 시작한지도 얼마안됬고 그래서 당장은 나가기 힘드니깐 몇일안계실꺼면 그동안은 딴데쓸게요"

    태도가 존1나 좀 마음에안들긴했어 원래내집이고 내가쓰던방인데 친구대신와놓고 주인인냥 행세하는거같아서 ;

    "아..저도 정문 앞에 편의점알바하는데 .. 그거 계속할거라서요 전계속 써야하는데요.."

    "진짜요..?"

    "아진짜 최재현 미1친색기 이제와서 진짜 미1친놈이"

    하는데 ㅋㅋ "이여자 쎄다.."그생각들더라 ㅋㅋㅋ

    점점 그녀하고 나는 갈등이 심화되어가는데..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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