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붕이 현충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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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군 관련 문제들이 많이 터져서 생각나서 다녀와봤습니다.
최근에 순직한 12사단 훈련병 묘역도 가려고 검색해도 이름을 못찾아서 못 들렸네요.
천안함 용사들 묘역에 갔을 때 몇몇 시민분들도 추모하시고 유가족분들도 오셔서 묘비 닦으시더라고요.
어떤 아저씨는 결국 눈물을 못 참고 우시는 분도 계셨고 유가족분도 우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 또한 가면서 퍼시픽 OST 들었는데 진짜 뭉클해지더군요.. OST 제목이 honor입니다..
천안함 용사 묘역에서 조금만 더 위로 가면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그리고 그 바로 뒤에 작년에 순직한 채수근 상병 묘역이 있습니다.
제2연평해전 유족분들도 몇 분 와계시더라고요.
먼저 인사해 주셔서 저도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채수근 상병 바로 옆 묘가 6.25참전용사분들 같은데
형제분께서 나란히 묻혀계시더라고요.
형제 중 한 분은 장진호에서 또 다른 분은 낙동강 방어선 영덕에서 전사하신 것 같습니다.
묘비 밑에 비석으로 편지가 있는데 막냇동생분이 쓰신 것 같은데 읽으면서 뭉클했습니다.
예전에는 대전 현충원이 가는 게 어려웠는데 현재는 현충원역 2번 출구에서 셔틀버스 운행 중입니다.
(입구에서 묘역까지 엄청 멉니다...)
쉽게 갈 수 있으니 생각날 때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되게 잘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분들을 희생이 헛되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좋아하는 채명신 장군님 묘비.. (이분은 서울 현충원에 계심)
이 음악도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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