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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학교 다니고 있는데요 (스물중반) 

완벽하게 직업반은 아니고 1,2학년에서도 바로 올라와서

일반 학생(20대초반) +일 다니는 나이 있으신 분들(비슷한 또래+30초반까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가 그래도 여기서 공부도 좀 열심히 하는 편이고 해서 나름 여기서 깔끔(제 생각)한 편이기도 하고

그 공부에 열정적이신 30대 초반(자녀 있는 여자분)이 공부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세요

그래서 어제 시험이었는데, 한두시간전에 (저는 좀 미리 가있는 편이라 연락 받아서 만나서 학교에서 알려달라고 하심)

학교 근처 역에서 만나서 (스벅 커피랑 케이크 테이크 아웃 해가라고 기프트콘 보내서 같이 먹자고 함) 

그거 테이크아웃 해서 저는 그 분 차에 타서 같이 학교에 가고,  한시간 전이라 진짜루 시험 공부 알려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아까 집 오는데 덕분에 좀 봐서 고마웠다고, 시험 마지막 날에 고마우니 밥 사주신다고 했거든요

근데 시험 끝나는 시간은 야간이라서 한 9시쯔음 될거라고 예상 되는데 진짜 고마워서 밥 사시는건가요? 너무 늦은 저녁이라 밥먹기는 좀 부담스럽긴한데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으신걸까요,,? 겉으로 느끼기엔 발표도 되게 회사원처럼 딱딱하게 하는 편이고 뭔가 외모도 막 뱀같은 느낌은 아닌데요

제가 진짜 고마워서 그냥 밥 사주시는거니까 응하면 될까요? 단순 제 뇌피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