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시대 한반도인 관련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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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Genomic detection of a secondary family burial in a single jar coffin in early Medieval Korea
https://www.biorxiv.org/content/10.1101/2022.05.09.491093v1.full
전라북도 군산 당북리 옹관묘에서 출토된 고인골이며 4~6세기로 편년되는 유적지임.
해당 유적지에선 백제식 석관묘와 석실묘가 혼재됐는데 아마 지위가 낮아 옹관묘를 썼거나
재지 마한 집단의 전통을 이은 것으로 추정됨.
흥미로운 것은 지배층이 아닌 재지 집단의 유전체 양상이 현대 한국인과 일치한다는 것.
이전에 UNIST 게놈센터에서 분석한 가야인 유전체 분석 결과에서도
조몬인과 혼혈된 일부를 제외하곤 현대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일치했던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한국인은 삼국 시대에 혈통적인 양상이 이미 확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음.
한마디로 2022년의 한국인이나 1,500여 년 전의 한반도인이나 유전적으로 거기서 거기라는 소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161357?sid=101
삼국 시대 전라북도에 살던 마한인은 현대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데
비슷한 시기 경상남도에 살던 가야인 또한 조몬인 혼혈을 제외하면
외형적으로나 유전적으로나 현대 한국인과 거의 차이가 없음.
UNIST 게놈센터의 가야인 유전체 연구 결과와 비슷하게 옹관묘 출토 고인골 유전체를 다룬
해당 논문에서도 지난 1,500여 년간 한반도에서 실질적인 유전적 변화가 없었다고 말함.
"We find the genetic profile of early Medieval Koreans similar to that of present-day Koreans, suggesting no substantial genetic shift in the Korean peninsula for the last 1,500 years."
결론:
1. 예전부터 민족주의에 대한 반발심으로 한국인이 무슨 단일 민족이냐? 하는 소리가 종종 나오지만
2. 한반도인은 이미 최소 삼국 시대부터 지역을 안 가리고 유전적으로 매우 단일했음
3. 삼국 시대 마한인이나 가야인이나 한국인과 외형적으로나 유전적으로나 거의 차이가 없음
4. 최소 고려 시대부터는 단일한 정체성마저 형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졌으니 한민족은 그냥 단일한 민족임
5. 2010년에 중국 길림대 형질인류학 연구팀에서 발표한 라마동 고분군 부여인 고인골 분석 결과 부여인 또한 현대 한국인과 가장 가까웠던 걸 생각하면
6. 만주 중부의 부여인부터 한반도 최남단의 가야인까지 외형적으로나 유전적으로나 현대 한국인의 직계 조상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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