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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랜드 사태가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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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는 물물거래를 했는데 물건의 부피, 무거움, 대상을 구하는것 어려움 등의 불편함으로 화폐란것을 만들고 얼마의 가치를 갖는것이라는 약속을 하죠.
    약속, 즉 신뢰를 기반으로 화폐로 거래하면서 현대로 올수록 정교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약속을 잘 지키는지를 신용이라 합니다.
    금융시스템에서는 이러한 정도를 신용등급이라고 하여 등급을 부여합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신용이 부여되고, 이는 우리가 금융활동을 할 때 광범위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개인은 신용카드, 신용대출 등이 있고, 단체는 채권이란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회사의 경우에는 회사채, 국가는 국가채, 지방정부는 지방채 등으로 불리우며 투자자에게 언제 갚을 것인지, 이자는 얼마를 줄 것인지, 얼마나 빌리는 것인지를 문서로 작성, 신뢰를 기반으로 계약을 하고 돈을 빌리죠.

    정크 본드란 말을 들어보셨을거에요.
    신용이 낮은 회사채를 일컫는 말입니다.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가채는 가장 안전한 채권이겠지요?
    물론 국가도 부도가 날 수 있지만, 굉장히 드문 일이죠.
    그렇기에 채권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채권으로 분류가 되고 이자가 작습니다.
    그런데 흔히 국채의 일부로 분류하는 지방채, 지방정부가 빌린 돈을 못갚겠다고 디폴트를 한 상황이에요.

    돈이 없는것인지, 정치사정인지 이런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요.
    금융시스템은 신뢰를 기반으로 유지되는 계약인데 이 신뢰가 무너진게 중요한거에요.

    안전하다 생각한 지방정부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하였으니 그보다 안전성이 낮은 각종 금융채, 회사채에 대해서도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 채권을 운용하는 회사, 투자자들은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잠시 투자를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신용경색이 일어나며 자금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멈추는데 이때 만기가 도래한 채권에 대해 재발행을 하여야 하는데 이 채권을 매입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돈을 빌리지 못하고 회사는 유동성 위기가 오게 됩니다.
    과거 imf, 리먼금융위기때 이런 이유로 회사는 돈을 잘 벌고 있는 흑자기업인데 단기 유동성이 부족하여 현금이 없어 흑자도산 부도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작 2천억인데 문제가 커지게 된거에요.
    나비의 날개짓이 반대편에는 폭풍으로 작용하게 된겁니다.
    국가에서 지금 50조 유동성을 불어넣겠다 하는데 채권시장은 살릴수 있을겁니다.

    다만 이 많은 돈이 시장에 풀림에 따라 인플레가 발생하게 되고, 환율은 오르게 되며, 주가는 내려오게 되겠죠?
    올해 11월 24일이 한은 마지막 금통위인데 상황에 따라 자이언트 스텝까지도 취하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것 입니다.
    미 연준의 딜레마를 그대로 안고 가는 상황이 나오는거죠.

    내 주식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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