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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지도자 생활해도 재수생’…P급 편법 논란 현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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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을 요구한 A 감독은 “우리 같은 지도자들은 꿈도 못 꾸는 일이다”라면서 “매번 2002년 월드컵 세대만 특혜를 받는다. 축구를 잘하는 것과 축구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른 일이다. 그런데 현역 시절에 축구를 잘 했다고 해 한 번에 P급 지도자 자격증 심사를 받는다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참으로 씁쓸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B 감독 역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 현역 시절 대단한 축구인이었던 건 맞지만 A급 자격증 취득 이후 지도자로서의 활동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소년 현장 지도자 A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냉소적으로 바라봤다. A 감독은 “P급 수강생으로 합격하면 사실상 P급 자격증을 딴 것과 다름없다”면서 “수강생 중에 수료를 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죽하면 K리그에서도 P급 자격증 수강생으로 합격하면 감독대행 신분으로도 계속 벤치에 앉을 수 있도록 하겠나. 해당 인물들이 코스수강-시험-논문발표 등 다른 수강생들과 동일하게 거쳐야 P급에 합격할 수 있다는 건 협회의 말장난에 불과하다. P급 수강생 중에 지금까지 코스를 이수하다가 떨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누군지 말해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P급 지도자 자격증 도전 자격을 갖추고 네 번이나 도전하고도 아직 합격하지 못한 E 코치는 “합격을 위해 열심히 점수를 따고 있다”면서 “이미 응시 조건은 한참 전에 갖추고도 남았다. 매년 도전하고 있는데 언제 내가 합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는 현장에서 죽어라 아이들을 지도하고 공부하면서 점수 관리도 한다. 그런데 누군가는 협회가 새로 손 본 규정에 따라 곧바로 P급 수강 자격을 얻었다. 주변에서는 ‘뭉쳐야 찬다’도 A급 지도자 자격으로 인정해 주는 것 아니냐는 씁쓸한 농담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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