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보기좋은 간단크보이야기
2022-10-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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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회 연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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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시리즈 5차전
시리즈 스코어 2대2로 팽팽히 맞선
아주 중요한 경기.
양 팀 선발은 각각
7이닝 1실점,
6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엄청난 호투를 펼치고 내려갔고,
불펜싸움에서도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1대0으로 히어로즈가 앞선 8회말,
무사...만루..!
삼성의 무사만루 찬스가 찾아온다.
그러나
락앤락을 쓰세요
손승락이 무사만루에서
내야플라이ㅡ땅볼ㅡ땅볼로
무사만루를 막아내는데 성공,
9회로 넘어간다.
9회초, 삼성의 불펜에 막혀
넥센이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이얍!
어떤 술쟁이가 9회말,
엄청난 호수비로 선두타자를 잡아내며
분위기는 완전히 히어로즈로 넘어가나 했다.
그런데...
익! 으익!
어...?
나바로의 타구를
술쟁이가 뒤로 흘리며
9회 1사 1루,
어쩌면 넥센에겐 마지막 위기,
삼성에겐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극장개봉은 안된다...!
손승락은 일단 어떻게든
다음타자를 삼진 잡아내며
2사 1루까지 만드는데 성공.
그리고 다음타자였던 채태인 또한
2구까지 2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우승의 고지에
삼성보다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나 했다.
그런데...
영화의 주인공~ 죽는거봤니~
채태인이 3구째를 통타,
2사 1, 3루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타석엔 가을에 약하지만
삼성의 주장이었던 최형우.
파울안타까지 나왔지만 "파울"에 그치며
2ㅡ2까지 카운트가 간 상황.
그리고...!
딱!
날카로운 타구 !!!! 빼어볼! 빼어볼!
이 타구에 1루주자가 홈으로오오ㅗ오오!!! 들어옵니다!!!
전설의 "날카로운 타구 빼아볼"이 여기서 나오며
삼성은 9회말 2사,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는다.
최형우의 2루타, 대주자로 들어갔던
김헌곤의 헌신적인 주루가 만들어낸 기적적인 역전.
그리고 여기서 경기를 잡은 삼성은
기세를 몰아 다음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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