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식 저세상 외교
2022-10-24 12:54
1,814
4
0
0
-
361회 연결
본문
송나라를 꾸준히 위협하던 거란의 요나라는
야율사랄(도종)이라는 미친 암군이 등장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고
야율아과(천조제)가 즉위하면서 그 절정을 맞이하는데
이 틈을 타 여진의 완안아골타가 반란을 일으킨다.(1115)
당시 요나라한테 주기적으로 삥을 뜯기던 송나라는
저놈들과 손을 잡으면 연운 16주는 내꺼라는 계산이 섰는지
요에게 줄 돈을 전부 금에게 주면서 양방공격을 제안했고
금도 이를 수락했다.
이들은 저새끼들 거란이랑 다를바 없어요!!! 라고 말리는 고려의 말을 씹으면서까지
금과 동맹을 맺어버린다.
방랍의 난을 진압하면서 더욱 병신이 되어있던 송은
나라가 좆망해가던 거란의 오합지졸에게 10만 대군이 모조리 털려버렸다.
금나라 입장에선 상당히 당황스러울수밖에 없는 상황
갱온다매 ㅅㅍ아
협공때리기로 해놓고 가는 족족 줘털리는 송나라에 빡친 금나라는
송측에 즉시 항의전화를 때렸고
송은 오랑캐는 이렇게 다뤄야한다! 라는 듯이
땅과 재물을 더 준다는 핑계로 금을 설득
협공을 다시 재개했다.
거란놈들은 서쪽으로 런하면서 요나라는 멸망했다.
거란을 쫓아낸 송 휘종은 그대로 묵비권을 행사해버렸고
심지어 금에 포로로 가있던 거란의 패잔병들에게 정치공작을 펴서
그대로 금나라를 조지려고 했다는게 드러난다.
이에 개빡친 금 태종은 바로 개봉을 포위했고
결론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