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마들의 마지막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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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일런스 스즈카(サイレンススズカ)
사일런스 스즈카는 98년 한해를 완벽하게 제패한 명마이다
당연히 아키텐[천황상가을]에서도 1번 인기로 출주하였고,
초반부터 엄청난 페이스로 도주를 시작, 거리차를 엄청나게 벌리며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었는데,
3코너 후 생긴 분쇄골절, 스즈카는 경주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안락사 당한다.
사진은 분쇄골절을 일으킨 후의 사일런스 스즈카와 그의 기수 타케 유타카.(가장 왼쪽)
▼당시 영상▼
2. 라이스 샤워(ライスシャワー)
그 중 부르봉의 3관을 저지한 킷카상과 메지로 맥퀸의 하루텐[천황상봄] 3연패를 저지한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95년에 들어서는 기량이 떨어지긴 하였지만, 하루텐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타카라즈카 기념에 팬 투표 1위로 출주하게 되었다.
실제 인기는 3번 인기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라이스 샤워를 인정하기 시작한 해였고,
그 만큼 사람들의 기대가 담겨있었지만,
4코너 직후 개방 골절(뼈가 살을 뚫고 나오는)을 일으키며 넘어졌고, 이송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안락사되었다.
사진은 타카라즈카 기념 패덕에서 돌고 있는 라이스 샤워, 이 사진이 찍힌 이후 30분도 안되서 세상을 떠난다.
(영상은 너무 충격적이여서 넣지 않음)
3. 케이에스 미라클(ケイエスミラクル)
케이에스 미라클은 91년도 다이이치 루비(ダイイチルビー)와 함께 단거리에서 활약한 경주마이다.
당시 마일챔피언십에서 3착으로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단거리는 강했기 때문에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 1번 인기를 받고 출주하였다.
하지만 최종 직선에 들어와 스퍼트를 건 직후
뒷다리에 분쇄 골절이 발생,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안락사되었다.
사진은 사고 두달 전, 스완 스테이크스에서 1착으로 골인하는 모습
▼당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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