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보기 좋은 롤 이야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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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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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제공해주신 어둠을뚫으리라 님 감사합니다!
콩두 몬스터를 마지막으로 코치 자리에서 물러난
"마이크로" 김목경 전 코치는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싶은 포부가 있었다.
성공한 코치는 아니었기에 딱히 모은 돈이 없어서
본인 사비와 부모님 지원까지 끌어모아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
김목경은 지인 소개로 용산 "옹 PC방"의 사장님을 알게되고
그 PC방에서 20시간씩 관전하며 선수들을 일일이 스카웃한다.
아마추어들을 스카웃해가며 팀을 구성한다.
그러던 와중 서든어택 유명 클랜 "미라지" 관계자와 연이 닿아
ㅎㅇ 주변에 숙소 잡으면 공간 빌려줌 오셈
ㄴㄴ 우리 부스 형태로 10자리 있음 거기서 하시면 됨
오 ㅋㅋ 개좋아 ㄳㄳ
그렇게 부천 주택가에 숙소를 잡은 김목경 감독은
롤과 오버워치팀 까지 15명의 선수들을 육성해나갔고,
미라지 PC방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본인이 운영하는 아마추어팀 "어썸"과 "미라지"를 따와
(이후 어썸이 빠진다.)
김목경 감독은 여전히 힘들지만 부모님의 도움과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팀을 운영해나갈 수 있었고
그렇게 로스터를 계속 강화한 끝에
챌린저스 승격을 준비했다.
2017 CK 서머 승강전에서 팀 배틀코믹스를 3-2로 꺾고
챌린저스 승격에 성공한다.
한편, 승격 전부터 미라지 PC방 사장의 소개로
알게 된 한 컴퓨터 부품 회사 대표가 후원을 해주었고
챌린저스 승격에 성공하자 네이밍 스폰으로 전환,
그리고 팀 성적이 좋아지자 점차 후원을 늘려가며
LCK 승격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갔고,
이것이 현재 담원 기아의 창단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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