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thletic] 아스널은 월드컵을 앞두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선 공격에서 무자비한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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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de Roché 기고
아스널이 리그 27경기 만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헤맨 것은 뜬금없는 일이 아니다.
미켈 아르테타의 팀은 10월의 빡빡한 일정 중 PL과 유로파 리그를 병행하며 5승을 확보하며 잘 대처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경기력이 조금씩 엉성해지기 시작했고, 리즈전에 주도권을 찾지 못했고 이번 남해안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구단의 1부 리그 역사상 최고의 시작에 기여한 전술 주제는 계속 이어갔다.
그라니트 자카는 득점하기 전에 꾸준하게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 빈 공간을 잘 찾아냈고 팀 내에서 빠르게 볼을 순환 시키며 첫 20분 동안 계속 슛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 움직임들은 리그가 개막했을 때처럼 많이 나오지는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뷰에서 말하길 "간단한 것들을 옳게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볼 위치에서의 거리는 너무나 멀었고 우리는 압박이 많이 가해지지도 않는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서 볼을 내주고 말았고, 그들은 우리가 전반전에 하던 것들을 이어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
"그렇게 되면 경기의 행방은 열리게 되고 더 많은 역습 상황이 나오고 거기서 지치게 되는 거죠. 우리는 그들 보다 좋은 경기력을 끝까지 보여줬고 2번째 골을 노렸지만 득점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전 중반에 기세가 약해지고 있을 때 연속된 사우샘프턴의 코너킥과 장거리 스로인에 잘 대처했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는 계속 넘어오는 볼을 잘 처리했고 최전방까지 많은 공격 길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이 나타났다. 부카요 사카가 자기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은 문제를 일으켰고 찬스들을 만들어 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스루 패스를 받으려고 침투하는 것도 효과적이었지만, 이런 기회들에 아스널이 약진을 했어야 하는 부분들이다.
기자석 앞에 위치했던 사우샘프턴 팬들은 아스널이 전반전에 몇 골 차로 앞서고 있어야 했는지 논의 중이었고 이런 장면은 이번 시즌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아스널은 슈팅 숫자 25개(xG 값 2.3)를 기록하며 명백하게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초반에도 풀럼과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도 우세한 무득점 분위기와 긴장된 후반전이 있었다.
아스널이 좋은 득점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 시켜야 하는 필요성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중원에서 볼을 점유하지 못한다면, 문제는 더욱 심해진다.
이번 시즌 아스널이 경기 대부분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관례가 됐다.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도 그들은 볼을 전방으로 길게 걷어내기 보단 패스를 줄 선수를 찾는 편이고 거기서 15-20번 이상의 패스 이후 슛과 득점으로 이어졌다. 처음 몇 번의 패스는 상황 리셋을 하기 위해 거의 사용되었지만, 그들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일관되게 이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전에 윌리엄 살리바의 느슨한 패스를 아담 암스트롱이 가로채는 장면은 아스널이 어떻게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없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다.
그 부주의함은 오로지 월드컵을 준비하는 바쁜 일정에서 비롯될 수 있다. 이번 시즌 PL 경기마다 8명의 아스널 선수들이 꾸준히 선발로 나섰고 그 중 일부(예로 제주스와 사카)는 최근 유로파 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다.
아르테타는 최근 한 시즌에 70경기를 뛰는 끈기를 요구했지만, 이런 시기에 강도 수준이 떨어진다면 그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후반전에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에 대비해 이뤄낸 약진은 확연했다. 스튜어트 암스트롱의 동점골은 그날 경기 중 사우샘프턴의 가장 강한 오픈 플레이 공격이었다. 이를 제외하면 아스널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살리바가 경기 내내 잘 이겨낸 장거리 스로인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코너킥의 융단 폭격 뿐이었다.
그 접근 방식은 지난 시즌 4월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원정에서 얀 베드나렉의 결승골로 1-0 아스널을 좌절시킨 적이 있었다. 셀허스트 파크에서의 그들의 고민과 비슷하게, 그것은 지난 시즌에서 또 다른 개선된 모습을 보인 사항이며, 결국 시즌 말에 결정을 짓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승점을 드랍한 방식에 대한 좌절은 정당하겠지만, 이 결과는 무엇보다 경기에서 완전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도달해야 할 기준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아스날이 5명(가끔 벤 화이트가 이번 경기처럼 자카의 득점을 도운 장면을 합해서 6명)까지 거치면서 슛 기회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큰 발전이다.
이번 시즌 탄탄한 기반을 다진 후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그런 상황들에서 방점을 찍고 볼을 잘 간수 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문: Arsenal need ruthless edge if they are to continue momentum ahead of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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