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튼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일러 디블링의 이적료로 £100M이 넘는 거액을 요구할 준비를 마쳤다.
높은 평가를 받는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책정된 가격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디블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5경기만 출전했지만, 구단의 챔피언십 강등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소튼은 많은 관심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계획이며, 2021년 8월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며 지불한 £100M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은 19세의 디블링을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디블링의 프로필, 다재다능함, 그리고 젊은 나이 덕분에 그는 토트넘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으며, 시즌이 끝난 후 다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RB 라이프치히 또한 이번 시즌 그를 꾸준히 관찰해 왔다.
그러나 그들은 디블링이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계획이다.
디블링은 강등권 경쟁을 벌이는 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최근 몇 년간 소튼 유스 출신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소튼의 이반 유리치 감독은 최근 디블링을 두고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며 "미래에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블링은 8세 때 소튼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2021년 10월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1년 뒤 잠시 첼시 아카데미에서 뛰었지만, 다시 소튼으로 돌아왔다.
지난 화요일, 그는 잉글랜드 U-19 대표팀 일원으로 유럽 선수권 예선 포르투갈전에서 뛰었으며, 잉글랜드는 이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소튼은 오는 수요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현재 강등권에서 17점 차로 잔류와는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