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1] 신태용 감독이 한 말이 옳았다.... 신태용 감독의 "유산"으로 바레인을 잠재운 인도네시아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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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토히르 회장과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신임 감독에 대한 신태용 감독의 말은 정답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는 홈에서 바레인을 1:0으로 격파하는 달콤한 열매를 수확했다. 올레 로메니의 선제골이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시작부터 바레인의 수비진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클루이베르트호는 바레인의 불안한 수비진을 계속 위협했다. 그 중 하나가 톰 하예의 직접 프리킥이었고, 바레인은 골키퍼가 간신히 쳐내며 실점을 면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결국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패스를 받은 올레 로메니가 기어이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톰 하예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다시 로메니에게 공을 찔러줬고, 결국 로메니가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게 올레 로메니가 가차없이 넣은 골은, 이 경기의 유일한 골로 남게 되었다. 덕분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진출 꿈의 가능성도 다시 한번 크게 열리게 되었다.
바레인전 승리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승점 9점으로 4차 예선 진출권이 걸린 C조 4위 자리를 보다 굳건히 했다. 한편, 5위 바레인은 4위 탈환은 커녕 오히려 승점 차가 3점차로 더 벌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신태용 전임 감독의 요청을 잘 받아들인 것처럼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비록 지난 1월에 갑작스러운 경질을 당했지만, 에릭 토히르 회장과 클루이베르트 감독에 대해 덕담을 해줬다.
"에릭 토히르 회장과 새 감독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선수들이 2026 FIFA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길 바란다. 모든 것이 붕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나는 5년간 시스템을 건설했다. 다 잘 되길 바란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클루이베르트는 신태용 감독이 남긴 유산을 제대로 활용했다. 우선, 신태용 감독이 계속 해왔던 쓰리백 시스템을 다시 가져왔다. 신태용 감독이 신임하던 리즈키 리드호, 제이 이즈스, 저스틴 허브너 트리오가 매우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사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지난 호주전에서는 기존 신태용호와 다른 조합을 썼던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려 1:5 참패를 당하며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바레인과의 홈 경기를 준비해야만 했다.
플레이스타일 역시 바꿨다. 호주전에서는 수비라인을 올리다가 참패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신태용 감독이 항상 보여주던 낮은 수비라인을 따라했고, 덕분에 바레인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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