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션 다이치 "콤파니가 어떻게 뮌헨 감독 자리를 얻었는지 모르겠다" > 스포츠 소식

션 다이치는 지난 시즌 번리로 강등당했던 뱅상 콤파니가 어떻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이치는 9년 반 동안 번리를 지휘했으나 2022년 경질당했다. 그의 정식 후임으로 부임한 콤파니는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1위로 승격했다.

하지만 콤파니의 번리는 PL에서 힘을 쓰지 못했으며, 고작 5승만 거두고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번리 구단이 잘했던 점은, 2014년 PL로 승격했을 때 현명하게 운영한 것이다. 나도 그 운영에 관여했다."

"그들은 몇 년 전에 승격했을 때 무리하게 돈을 썼다가 아직도 2~3년 전에 영입한 선수들의 이적료를 많이 지불하고 있었다. 난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운영에 문제가 생기니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강등당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승격으로 얻은 자금을 훈련 시설 개선 등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난 2014년 승격 시즌에 900만 파운드 정도의 아주 적은 돈을 썼다. 하지만 우리는 구단 시설과 미래에 투자했고 운영진은 내 결정을 지지했다. 우리는 승점 33점을 기록하고 다시 강등됐다."

"콤파니는 어땠나? 선수 영입에 1억 2700만 파운드를 썼지만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이언 감독 자리를 얻었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나도 구단에 1억 2700만 파운드의 부채를 떠안긴 후에 바이언에 취직하고 싶다. 인생은 참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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