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프렝키 더 용은 바르사에 남기를 원하며 새로운 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다. > 스포츠 소식

선심

2025-03-25 08:02 2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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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은 구단에 남기를 원하며 새로운 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다.

더 용의 현재 계약은 2026년까지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1년 이하로 남은 선수가 없는 상태로 다음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구단은 올해 초 더 용 측에 계약 연장 제안을 보냈지만, 당시에는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구단 관계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이제 양측이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정착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그는 이제 1군에 합류한 뛰어난 세대와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원한다.

라 마시아 출신의 라민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를 비롯해 페드리, 그리고 가비 같은 젊은 선수들의 등장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이 팀이 앞으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 더 용 역시 이에 공감하고 있다.

더 용은 지난 여름 유로를 부상으로 결장한 후,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25년에만 10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한지 플릭이 선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마르크 카사도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선수 측 관계자에 따르면, 더 용은 6개월간 결장하게 만든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복귀 후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세 차례나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 그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더 용의 지난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는 구단과의 갈등이 지속됐다. 구단 관계자들은 그의 계약이 바르셀로나의 재정난 속에서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더 용은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며, 팬데믹 당시 합의된 연봉 유예분이 남아 있어 급여 부담이 크다.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하려 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약 €75M의 제안을 제출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었다.

구단 측은 더 용의 계약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주장했으며, 라마시아 출신의 어린 미드필더들의 성장을 이유로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더 용은 끝까지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 그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자신의 상황을 보도하는 카탈루냐 언론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내 계약과 연봉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가 €40M를 받는다는 말은 전부 거짓입니다. 조작된 이야기예요.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정말 행복하고, 이곳이 제 꿈의 클럽입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뛰고 싶습니다.”

더 용 측 관계자는 그가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커룸 내에서 그는 큰 존경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임대로 합류했던 주앙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 더 용을 꼽으며, “이 포지션에서 본 선수 중 최고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가비 또한 스페인 매체 라 방과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프렝키”라며, “그가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았던 2022년에는 너무 걱정돼서 직접 찾아가 내 감정을 전했다. 다행히 그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용은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 242경기에 출전해 라리가 우승 1회, 2021년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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