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올여름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하려 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는 팀의 중원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재능을 갖춘 선수다.
‘Z세대 부스케츠’라는 별명을 가진 26세의 수비멘디는 지난 18개월 동안 유럽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또한 수비멘디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스날이다.
그의 영입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적절한 타이밍이 될 전망이다.
올여름 조르지뉴와 토마스 파르티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Standard Sport는 아스날이 다음 시즌에 수비멘디를 어떻게 기용할지 살펴보겠다…
1. ‘6번’에 배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수비멘디가 아스날 중원의 최후방을 맡는 것이다.
이번 시즌 파티가 주로 이 역할을 수행했으며, 조르지뉴도 간헐적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30대에 접어들었고, 계약이 만료를 앞두고 있어 아스날은 중원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데클란 라이스는 본래 ‘6번’ 역할을 맡아왔지만, 수비멘디가 합류할 경우 지금처럼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라이스는 아스날에서 ‘8번’으로 뛰면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을 향상시켰고, 현재 이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비멘디는 라이스 및 또 다른 ‘8번’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 뒤에서 배치되어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빌드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술 구성은 아스날이 지난 몇 시즌 동안 성공적으로 활용해온 4-3-3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상 라인업 (4-3-3):
라야; 팀버, 살리바, 가브리엘, 루이스-스켈리; 외데고르, 수비멘디, 라이스; 사카, 하베르츠, 마르티넬리
2. 라이스와 ‘더블 피벗’ 구성
아르테타는 전술적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2019년 부임 당시, 그는 3백 시스템을 활용해 아스나을 FA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4-2-3-1 전술을 거쳐 최근 몇 시즌 동안 4-3-3을 주로 사용해왔다.
라이스와 함께 수비멘디가 합류하면 아스날은 필요에 따라 4-2-3-1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된다.
그는 단독 ‘6번’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지만, 라이스와 함께 ‘더블 피벗’으로도 뛰며 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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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의 강한 피지컬과 수비멘디의 빌드업 능력이 조화를 이루며 효과적인 미드필드 조합을 형성할 수 있다.
이 경우 외데고르는 중앙에서 ‘10번 역할’을 맡게 되며,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해진다.
예상 라인업 (4-2-3-1):
라야; 팀버, 살리바, 가브리엘, 루이스-스켈리; 라이스, 수비멘디; 사카, 외데고르, 마르티넬리; 하베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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