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551_3a413aa2-e151-47d5-9609-3beb1f7c81c2_batchwm.JPG.2.ren.jpg [길림신문] ‘축구의 고향’ 연변, 축구 경제로 도시명함 다시 쓴다](//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324/8170187370_340354_40b8dad119e5e97de7deedeb9915932a.jpg)
![504900_76f950e5-18c9-4650-ab32-debbbefa2156.png.2.ren.png [길림신문] ‘축구의 고향’ 연변, 축구 경제로 도시명함 다시 쓴다](//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324/8170187370_340354_6df609f0b5474c92ee0d270aa859b9ac.png)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중국에서 가장 일찍 축구운동을 시작한 지역중 하나로, 축구의 전통이 10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전국에서 첫진으로 되는 ‘축구의 고향’인 연변은 축구를 중점 사업으로 삼아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2015년에 《중국축구 개혁발전 총체적 방안》이 출범된 이래 사회축구를 토양으로, 교정축구를 뿌리로, 프로축구를 견인으로, 축구 문화관광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연변 모델’을 점차적으로 탐구해 왔다.
동북 변방에 위치해있으며 총 인구가 약 200만명인 연변은 축구 열기로 가득차 있는데 매년 2,000여회에 달하는 축구 경기가 열리며 1만명당 축구장 1.42개를 보유한다. 전 주의 중소학교중 절반 이상이 국가급 축구 특색 학교를 건설했으며 중소학교에서는 매주 체육수업중 최소 한개 과당을 축구수업으로 배정하고 있다... 축구는 연변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일상 활동 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당지 경제 사회 발전에 ‘축구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변은 1956년에 전국 ‘축구의 고향’ 칭호를 수여받았고 연변오동, 연변부덕, 연변룡정 등 3개의 리그에서 영향력 있는 팀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구락부에 500명 이상의 인재를 수송했으며 각 급별 국가대표팀에 4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수송했다.
◎ 축구 경제, 도시의 명함을 재구성하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연길시는 약 306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했으며 약 43억 6천만원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 이는 동기 대비 각각 12.2%와 5.1% 증가한 수치이다. 이 ‘왕훙 도시’의 매력은 민속풍정과 특색 음식 이외에도 ‘축구+문화관광’이 이끄는 도시 활력에 있었다.
축구를 관람하고 커피 한잔 즐기면서 려행 사진 찍기, 그리고 맛집 리스트를 따라 미식을 맛보는 것은 많은 관광객들이 연길을 방문할 때 선택하는 사항들이다. “하루 최대 1,200잔 이상을 팔았습니다.” 연변대학 근처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리군은 어릴 때부터 연변팀 팬이였다면서 고향의 문화·체육·관광 산업이 융합된 시장 전망을 보고 졸업후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룡정시해란강축구산업단지는 연변지역의 관광 인기목적지중 하나이다. 총 7억 5천만원을 투자해 건설된 축구문화타운은 연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47개의 련결된 축구장(连片足球场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에 완공된 이후 근 900회의 중대형 경기를 개최했다. 이곳은 또 연변룡정팀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2024 시즌에 연변룡정팀의 홈경기 평균 관중수는 1만 7천명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축구 갑급리그 각 홈경기 도시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백년 력사의 ‘축구의 고향’은 이제 세가지 간판을 가지고 있다. 전국 축구 발전 중점 도시, 국가 서부지역 체육·교육 융합 축구 유소년훈련 시스템 구축 시범 프로젝트 도시, 전국 첫진 청소년 교정축구 고수준 종합 개혁 시험구... 력사적 전통, 정책적 지원, 대중의 열정, 산업 융합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면서 일련의 중소 민간기업들도 축구 시장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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