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표팀 수비수 일랴 자바르니는 벨기에와의 네이션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팬들이 선정한 POTM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 후 다음날, 자바르니는 대표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운이 좋게 골까지 넣게 되었는데 날아갈 것 같아요. 늘 말씀드리지만 팬들과 국가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선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번 팬들이 선정한 POTM 수상도 처음 받게 되는데,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하네요.
한편, 어제 경기에서 좋은 승리를 거둔 것도 맞지만 매 경기마다 아쉬운 실점을 범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확실하게 고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한 점 밀리고 있는 상황 속에도 불굴의 기질을 잃지않고 경기를 뒤집은 것도 사실이죠. 어쨌거나 어려운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음 경기가 있기까지 잘 회복하고 이전처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야만 할 겁니다.
골 장면을 떠올려보자면, 코너킥 상황이 조금 길어진 상황이 되었는데 사슈코(진첸코의 별명)가 저를 향해 양질의 패스를 넣어 준 것이 기억납니다. 저는 발만 딱 얹어서 득점을 하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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