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존 테리: "리스 제임스는 수비수다. 미드필더로 쓰는거 솔직히 마음에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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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첼시 주장 존 테리가 리스 제임스는 수비수라고 주장한 새로운 잉글랜드의 감독 토마스 투헬의 발언에 동의했다.
현 첼시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는 제임스를 미드필더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시즌 대다수의 경기를 중원에서 뛰게 하고 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오랜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제임스에 대하여 "난 여전히 제임스가 풀백이나 윙백에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라고 인터뷰를 남겼다.
제임스의 포지션에 대해 질문을 받은 테리는 투헬의 의견에 동의했다.
존 테리 (전 첼시 수비수, 주장)
"나도 제임스가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요즘 수비수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다."
"미드필더들은 골문을 등지고 공을 받는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미드필더로 뛰게 되면 그 반대의 감정을 느낄 것이다. 우리같은 수비수들은 골문을 등지고 공을 받는 것이 그렇게 편안하지 않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역할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최고의 클럽들이 탄탄한 기반 (수비진)을 갖춘다는 것이다. 2005-06시즌 우리는 15골만을 실점했었고, 지금 첼시도 이런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
"이걸 위해선 확고한 4백이나 3백이 갖춰져야 한다."
"제임스는 나 때와는 다른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고, 이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한 팀의 주장이자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제임스에게도 말했지만, 그는 100%의 리스 제임스가 되어야지, 10%의 존 테리가 되어선 안된다."
"그는 선수들 앞에 나서서 소리쳐야 하는 입장이기에 스스로가 더 강인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수들은 한 귀로 흘리고 말 것이다."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지만, 한 명의 주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 제임스는 매주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한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4g9yeerz07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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