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야말 "부담감은 없다. 그건 못했을 때 찾는 핑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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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은 DAZ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마인드와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부담감은 존재하지 않는다. 부담감은 경기력이 안 좋았을 때 나중에 찾는 핑계일 뿐이다. 부담감은 스스로 머릿속에 집어넣어서 만들어내는 것이다."
"부담감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부담감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면 부담감은 없다. 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난 창조적이고 재밌는 선수다. 공을 한동안 잡지 못하다가도 한 순간에 재밌는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서 경기를 보는 팬들을 즐겁게 만든다. 나 자신을 그렇게 설명하고 싶다."
"유스 시절에 월반하는 건 좋았지만, 14살과 19살의 세계는 다르다. 14살 때 나는 학교에서 어리석은 장난들을 치면서 놀았지만 19살 형들은 이미 아파트 월세를 내거나 엄마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런 형들에게 나는 그저 건방진 꼬맹이로 보였을 것이다. 그때 구단 심리상담사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
"SNS는 보지 않는다. 처음 데뷔했을 때는 봤는데, 유로 직전에 한창 국적에 대한 논란들이 있었다. 라포르테와 르 노르망은 스페인 선수지만 니코나 나는 스페인 선수가 아니라는 식이었다."
"그때부터 난 소셜 미디어를 보지 않기로 결정했고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 물론 친구들이 가끔 거기에 올라온 것들을 얘기해주긴 한다."
"대부분 나를 칭찬하는 기사를 쓰는 곳은 우리 팀에 우호적인 언론이고, 나를 까는 기사를 쓰는 곳은 라이벌 팀에 우호적인 언론이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보다 중요한 건 우리 감독, 우리 주장, 우리 가족의 조언이다."
"엘 클라시코에서 인종차별 챈트 사건이 있었을 때 엄마가 많이 걱정하셨다. 하지만 난 4-0으로 이겨서 기뻤을 뿐이다. 만약 졌으면 사람들이 왜 나에게 그런 말들을 하는지 생각에 빠졌을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인생을 즐기는 것이다. 사람들이 날 모욕한다면, 그건 그 사람들의 가치관이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은 응원하는 팀이 졌기 때문에 화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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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bbang123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