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이번 주 토요일 레알 마드리드에 0대3으로 패한 후 라리가 최하위에 있는 팀의 상황은 더 악화됐다. 팀은 21경기에서 승점 15점에 그쳤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바야돌리드 팬들은 클럽의 소유주인 호나우두에게 시위했고,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번 토요일에 음바페의 해트트릭은 호나우두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불만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브라질 구단주의 지휘 하에 이미 2번이나 강등된 바야돌리드는 다시 강등될 위기에 처해 있다.
12월, 라리가에서 팀의 최악의 상황으로 인해 호나우두와 파울로 페촐라노를 상대로 항의가 일었고, 페촐라노는 감독에서 경질되었다. 이후 감독직을 이어받은 디에고 코카는 바야돌리드에서 4패를 기록하는 동안 단 1승을 기록했다. 이번 토요일, 팬들은 호나우두의 퇴진을 요구했다.
“호나우두는 빨리 꺼져라” 라고 바야돌리드 팬들은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경기 시작 전 외쳤다.
바야돌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할 때, 경기장에 호나우두는 없었다. 스페인 신문 '아스’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2024년 이후에는 바야돌리드의 소유주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지만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바야돌리드 팬들과 호나우두의 사이는 몇 년간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 4월 크루제이루를 매각한 뒤 “다음은 이 클럽 차례”라고 말한 이후 더 악화되었다.
CBF(브라질 축구 연맹/협회)를 이끌려고 하는 호나우두는 브라질인이 스페인 클럽의 지분 82%를 매각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에게 유리한 제안은 없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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