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모림: "맨유의 문제에 대해 착각하지 않을 것이다" > 스포츠 소식

후벵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말했다.

아모림은 지난 일요일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직후 선수들을 질책한 것이 실수였으며, 이로 인해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으로 이어졌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유로파리그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한 경기를 앞두고 그의 발언이 초래한 논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아모림은 자신의 발언이 선수들보다는 자신에 대해 더 많이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난 11월 취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11점과 6패를 기록한 성적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저는 제 선수들보다는 저 자신에 대해 더 많이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는 제 좌절감을 감추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좋은 점은 경기 5분 전에 탈의실에서 같은 말을 다른 방식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선수들의 반응은 꽤 정상적이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제 선수들에게 정말 솔직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저는 경기 후에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후에는 이야기가 필요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실수였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로 더 긴장한 상태로 기자회견에 갔고, 말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모림은 자신의 팀이 큰 문제에 빠져 있다는 일반적인 관찰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 번의 연속 승리는 맨유가 유로파리그 16강 직행과 상위 8위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위치에 놓이게 했지만, 팀은 리그컵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위에 머물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는 선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정말 이런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정말 형편없이 경기하고 있고, 결과도 매우 나쁩니다."

"저는 분명한 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착각 속에 빠져 다른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본 그대로 말합니다."

"정직하게 말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한 가지를 보았다면, 저도 한 가지를 본 겁니다. 만약 당신이 경기장에서 그것을 봤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이를 직면하고 개선해 나갑시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n4zq7qlk5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