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스
2025-01-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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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가 다가오는 여름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Onda Cero의 Radioestadio Noche가 어제 보도했다. 2023년 10월, 브라질 축구 연맹이 그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려 한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시기에 계약을 연장한 안첼로티는 매우 많은 성공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두 번째 임기를 즐겼다. 그는 라리가 2회, 챔피언스리그 2회 그리고 코파 델 레이,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 클럽 월드컵을 각각 1회씩 우승한 것을 포함해 많은 성과를 올렸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감독이 되었다.
결정은 내려졌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몇 년 동안의 결과일 뿐이다. 이전에도 그는 리스본에서 역사적인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 12월에 이루어진 재계약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는 그의 싸이클이 끝나가고 있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으며 특히 브라질이 공개적으로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질 축구 연맹은 안첼로티를 기다리기 위해 감독 선임을 미루기까지 했지만, 그는 마드리드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6월에는 역사적인 더블을 이뤄냈다.
안첼로티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마드리드에서 매 시즌 감독직을 계속할 수 있을지 여부가 자신만의 결정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우승으로 끝내고 구단이 계약 이행을 강력히 요청하더라도 그는 이번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싶어 한다. 현재 그는 구단에서의 매 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있으며, 큰 열정을 품고 복귀한 이후 마드리드에서 완전한 행복을 찾았다. 그러나 그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감독으로의 두 번째 임기가 끝날 것임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결정은 시즌 결과와 관계없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결정이 은퇴를 의미하진 않는다. 오히려 그는 다른 나라에서 감독직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하지만 그것이 브라질은 아니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맡을 유력한 후보는 현재 바이어 레버쿠젠의 감독인 사비 알론소이다. 그러나 그의 측근들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축구에서는 언제든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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