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펩 과르디올라: “여름에 보강해준다고 한거 거절한건 지금 생각하면 실수였을 수도” > 스포츠 소식

디카스

10시간 5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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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여름 구단에 이적 시장 계획을 멈추라고 요청한 것이 실수였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시티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통해 시즌이 무너지는 걸 막으려고 하고 있다. 시티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주요 선수를 영입한 것은 2018년 아슬레틱 클루브에서 57m 파운드에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데려온 이후 한동안 없었던 상황이다.

현재 랑스의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영입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후사노프는 33.6m 파운드로 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쉬와 파우메이라스의 10대 유망주 센터백 비토르 헤이스 영입도 진행 중이다.

반면에 카일 워커는 해외 이적 옵션을 모색하는 걸 허가 받은 상태이다.

“지난 여름, 구단이 보강 계획을 세우려 했지만, 저는 ‘아니요. 더 이상의 영입은 필요없습니다’라고 말했죠”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애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렇게 밝혔다. 이어서

“저는 기존 선수들에게 많은 신뢰를 가졌고, 이번에도 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상 터진 이후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아마 여름에 영입을 했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상이 이번 시즌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6위로 내려앉았고, EFL컵에서 탈락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22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시티가 2주 이상의 부상으로 결장한 사례가 15건에 달한다. 특히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가 시즌 아웃된 것이 가장 치명적이였다.

존 스톤스와 후벵 디아스는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명단에 포함시킬지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부터 우리는 많은 선수가 30대 이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고요. 조금씩 바꿔나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5~6개월 전만 해도 이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했고, FA컵 결승과 챔피언스 리그 8강까지 진출했죠. 부상이 이렇게 많아질 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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