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스
2025-01-0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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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 잉글랜드)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5년간 £78m(주급 £300,000) 규모의 대형 계약을 제안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아놀드에게 주급 £300,000 수준과 유사한 계약을 테이블에 올려 놨으며, 만약 그가 여름에 FA로 합류한다면 거액의 사이닝 보너스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상황은 아놀드를 딜레마에 빠뜨렸다. 고향 클럽에 남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스로 콥의 아이돌로 자리 잡을 기회를 택할지, 아니면 세계 최고 빅클럽의 갈락티코에 합류할 지 말이다.
리버풀은 이미 빛나는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아놀드가 그의 전성기를 안필드에서 보내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
아놀드는 주장직을 맡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 적이 없다. 그는 반다이크가 주전으로서의 역할을 마치게 될 때, 자신이 자연스럽게 그 뒤를 이을 것임을 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당장 그를 영입하기를 원하며, 아놀드가 여름에 보스만 룰에 따라 FA가 될 것을 알면서도 £20m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시즌 한가운데에 있으며, 이는 리버풀에게 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나타낸다. 아놀드 본인 역시 1월에 구단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으며, 혼란을 일으키기를 원치 않고 있다.
한편,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끼며 두 가지 매력적인 선택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4~5번의 재계약을 했지만, 그 과정은 한 번도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다이크가 현재 계약이 이번 여름 만료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2년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있다.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현재 외국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살라의 경우, 유럽과 사우디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는 적절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리버풀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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