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SPORTS] 카라바오 컵 8강 : 남은 8개 클럽이 리그컵 우승을 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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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카라바오 컵을 통해
트로피 왕조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날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지만, 첫 반 시즌의 깜짝 FA 컵 우승을 제외하면, 건너온 진전을 보여줄 만한 성과는 거의 없습니다.
하나의 컵 우승만으로 아스날은 더 많은 우승을 위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을까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로 있던 아르테타는 카라바오 컵 우승이 시즌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했습니다. 시티는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후 매 시즌마다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죠.
아스날은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컵 대회에서요. 2022년 여름 이후, 아스날은 FA컵 4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으며, 이번을 제외하고는 카라바오컵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유럽 대항전에서는 3번의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두 번을 패배했습니다.
수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컵 경기는 또 다른 이유로 중요할 수 있습니다. 바로 로테이션의 가능성이죠.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에단 은와네리와 같은 공격수들이 출전 시간과 경기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격적인 영감의 순간이 터진다면 그들의 제약을 풀 수 있을 겁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연속된 실수를 겪은 아르테타는 팀 분위기 개선을 위해 이 대회가 필요할 것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컵 대회에서 아스날을 꺾을 가능성이 더 클까?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주 아스날과의 두 경기를 맞이하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전략은 흥미로울겁니다.
그들은 지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거뒀고, 홈에서 맨유, 토트넘, 뉴캐슬을 상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리버풀을 상대로도 한 점을 따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죠. 팰리스는 현재 강등권과 불과 4점 차이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얻는 모든 점수가 소중합니다.
하지만 아마 이번 주,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아스날과의 컵 경기를 우선시할 겁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여러 백업 선수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고, 팰리스는 최근 그 곳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지만, 일요일 브라이튼에게 다득점을 따냈던 것과 비슷한 역습 전술을 사용한다면 승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글라스너는 이전에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로파 리그 우승과 독일 컵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어, 컵 대회에서의 여정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팰리스의 경기력은 그들이 강등권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런던 라이벌인 아스날을 상대로 중요한 컵 승리를 거둔다면, 힘들고 답답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팰리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뉴캐슬,
70년간의 아픔을 끝내는 또 다른 발걸음?
뉴캐슬이 마지막으로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거의 70년이 지났습니다. 그들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무관의 시대를 끝낼 기회를 다시 한 번 맞이하게 됩니다. 그들은 리그에서 브렌트포드와의 고통스러운 패배에서 반격하며, 지난 경기에서 레스터를 대파했습니다.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하에서 한계에 다다른 팀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고, 두 시즌 전에는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을 펼쳤지만, 아직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202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상징적인 '다음 단계'가 다시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이삭, 브루노 기마랑이스, 앤서니 고든, 산드로 토날리가 레스터를 상대로 그들의 무승 탈출에 앞장섰고, 에디 하우 감독은 이들이 카라바오 컵에 근접하면서 70년간의 주요 트로피 없는 역사를 끝내는데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컵 우승이 브렌트포드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장 좋은 기회
놀랍게도, 브렌트포드는 이번이 카라바오 컵에서 가장 높게 올라간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코로나가 영향을 미친 2020-21 시즌에 카라바오 컵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항상 컵 대회를 진지하게 여겨왔으며,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유럽 대항전을 위한 상위 7위 진입이 어려운 도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계속해서 부진을 겪는다면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 컵 대회는 브렌트포드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런던 서부의 그들은 리그 원정 7경기에서 단 1점만을 기록한 채로, 다시 한 번 4강에 진출하려면 뉴캐슬 원정에서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의 팀은 수요일 컵 경기를 앞두고 뉴캐슬과 동등한 입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동률 상태이며, 또한 이번 달 초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4-2 승리를 거둔 이후 심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슬롯은 리버풀의 '큰 모멘텀'이
계속 이어지길 바랄 것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단 한 번만 패배한 채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그러나 최근 두 번의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타이틀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물론, 현재 선수단에는 동요가 없지만, 수요일 밤 임시 감독인 사이먼 러스크의 지휘 아래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팀을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할 경우, 타이틀 후보인 리버풀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대로, 만약 리버풀이 또 다른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이는 2016년 이후 이 대회에서 그들의 다섯 번째 준결승 진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시점에서 지금까지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르네 슬롯에게 '큰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사우샘프턴, 승리를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한
도약판으로 삼을 수 있을까?
일부 사우샘프턴 팬들은 리버풀과의 수요일 8강 경기를 프리미어리그 강등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방해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둔다면, 그것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생존 도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우샘프턴은 일요일 토트넘에게 5-0으로 참담한 홈 패배를 당한 뒤 경기에 임하게 되며, 이로 인해 러셀 마틴 감독은 경질되었고, 사이먼 러스크가 임시 감독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최근 세인트 메리의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과 접전 끝에 패배했으며, 원정팀은 5골이 터진 경기에서 후반에 뒤쳐져 있던 상황에서 겨우 역전했습니다. 또한 사우샘프턴은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상자들이 많은 리버풀을 상대하게 됩니다.
러스크가 수요일 리버풀을 맞이하기 전에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겠지만, 임시 감독은 일요일 5-0 참패에 대응하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게 됩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센터백 테일러 하우드-벨리스가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말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걸고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좀 헛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 라커룸에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아모림, 카라바오 컵 우승으로
선배들의 길을 이어갈 수 있다
루벤 아모림은 항상 시간과 인내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모든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며 점차 초조해질 것입니다. 아모림이 지난 11월에 유나이티드 감독에 임명된 만큼, 그의 이른트로피 전망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가혹할 수 있지만, 이 압박감은 아모림이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에릭 텐 하흐는 첫 시즌 만에 카라바오 컵을 차지했지만, 그의 팀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받았고, 클럽에서 보낸 여러 해 동안 뚜렷한 스타일을 확립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유나이티드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기를 희망하는 아모림은 아마도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그의 철학을 팀에 얼마나 입힐 수 있는지에 대해 더 큰 평가를 받을 것이며, 트로피보다는 그 점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라바오 컵이 그의 시대를 가장 좋은 방식으로 알릴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모림의 멘토인 조세 무리뉴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시즌 만에 카라바오 컵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4번 우승한 무리뉴는 시즌을 앞두고 첫 트로피 승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죠. 토트넘에게 승리하면 아모림은 자신의 선배가 성공적으로 보여준 방법을 따를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토트넘, 맨유와의 승리로
성공적인 시즌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앤제 포스테코글루는 항상 두 번째 시즌에 트로피를 획득해왔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이 기록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번 시즌 그들의 오랜 트로피 갈증이 마침내 끝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와 FA컵도 가능성이 있지만, 홈에서 이겨볼 만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카라바오 컵 준결승에 진출할 기회는 놓칠 수 없을 겁니다.
그들의 사우샘프턴 대파는 시기적절한 승리로,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어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홈에서 중요한 승리를 한다면 분위기를 크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패배는 반대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 리버풀이 방문할 예정인 만큼, 이번 주가 토트넘 시즌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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