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모림: "맨유는 엄청난 클럽이지만, 엄청난 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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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은 "맨유는 엄청난 클럽이지만, 엄청난 팀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팀을 다시 잉글랜드 축구 정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10월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이후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요일 아스날에 0-2로 패배한 뒤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까지 더해져,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한 단계 올린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일요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경기에서 팀을 이끌 예정이며, 아스날전에서 팀이 밀렸음을 인정하고 이번 경기가 현실을 깨닫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건 아주 명확하다. 맨유는 엄청난 클럽이지만 엄청난 팀은 아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인정하는 데 문제는 없다."
그는 클럽의 유구한 역사가 항상 높은 요구를 동반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리그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가 아니다. 이 점을 명확히 인정하고 생각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의 과거를 보면, 우리 클럽은 아마도 리그에서 최고였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우리는 작은 디테일에도 집중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 팀으로서 발전할 것이다."
그는 취임 초기부터 선수들에게 열심히 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지난 몇 년간 여러 감독들이 오가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는 동안 노력 부족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의 문제는 그들이 치르고 있는 경기 수에 있다. 아모림은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직을 시작한 뒤 37일 동안 11경기를 치룬다.
반면 그의 이전 클럽 스포르팅은 같은 기간 동안 7경기를 치룬다. 이는 선수들의 체력을 키우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전까지는 팬들이 팀이 다시 도전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려면 미친 개처럼 뛰어야 한다. 심지어 지구상 최고의 선발 라인업이라 할지라도, 뛰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아모림은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에게 패배 후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승리 후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쉬포드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패배한 후 팀 동료들보다 먼저 경기장을 떠나 비판을 받았다.
이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래시포드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아모림은 팀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 특히 우리가 패배했을 때. 모두가 해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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