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기로 알려진 축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과 팔로워에게 끝없는 기쁨을 가져다준다.
멋진 선방, 강력한 태클, 전술적 역량, 훌륭한 득점은 모두 이 스포츠를 훌륭하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에 더 많이 등장하는 또 다른 것이 있다. 바로 트릭이다.
개인기는 종종 선수에게 유리하게 사용되어 상대를 제치고 팀의 전진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상대를 굴욕시키거나 순전히 오락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어떤 수법을 사용하든, 그것은 경기에 약간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러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20가지 훌륭한 축구 기술 및 이를 고안한 선수들을 소개한다.
크루이프 턴은 축구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회피하기 어려운 기술 중 하나이다.
네덜란드의 레전드는 확실히 그전에도 이 개인기를 자주 선보였지만, 대중들이 처음으로 이를 본 것은 1974 독일 월드컵이었다.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인 크루이프는 페널티 박스로 향하기 전 공을 반대 방향으로 끌고 패스하는 척을 했는데, 이로 인해 스웨덴 수비수는 완전히 당황하게 되었다.
페렌츠 푸스카스는 헝가리 출신 공격수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으며, 그의 득점 기록은 그를 최고 중 하나로 끌어올렸다.
푸스카스의 유명한 트릭은 1953년 헝가리에서 뛰던 시절에 나왔다. 이 공격수는 박스 끝에서 공을 받고 슛을 하는 대신 공을 뒤로 끌고 가며 슬라이딩을 날리는 수비수를 속이고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유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어거스틴 '제이-제이' 오코차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너무나도 뛰어나서 그의 이름은 두 번이나 불렸을 정도였다.
이 나이지리아인은 상대를 따돌리기 위해 여러 가지 개인기 기술을 구사했지만, 가장 유명한 기술은 '오코차 턴'이라고 불렸다.
오코차는 한쪽 발의 스터드로 공을 특정 방향으로 굴린 뒤, 다른 발로 반대 방향으로 공을 가져갈 것처럼 속이지만, 대신 공을 넘어서 같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갔다. 종종 수비수를 반대 방향으로 헛디디게 만들곤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뛰어난 기술과 재주를 지녔으며, 의심할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다. 스웨덴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이 3-2로 놀랍게도 승리한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그러한 증거이다.
호날두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뛰어난 개인기 중 하나는 '호날두 찹'이다.
상대 선수와 마주할 때, 이 선수는 종종 빠른 속도로 공격을 가하며, 양쪽 발의 안쪽을 이용해 서 있는 다리 안쪽으로 공을 밀어 넣고 각도를 바꿔서 다른 방향으로 공을 가져간다.
'360 턴'과 '그링고'로도 알려진 이 동작은 디에고 마라도나에 의해 유명해졌다.
'마르세유 룰렛'은 상대방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한 발을 공 위에 올려놓고 공 위로 회전하여 상대방에게서 공을 보호한 후 다른 발을 사용하여 공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실행된다.
마라도나가 이를 세상에 처음 알린 선수라면, 지네딘 지단이 이를 최고조로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누가 이 기술을 처음 사용했는지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최초의 '라보나'는 1948년 에스투디안테스와 로사리오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인판테가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보나'라는 용어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잡지 El Grafico에서 "인판테가 속임수를 쳤다,"라는 캡션과 함께 이 기술을 선보이는 인판테의 사진을 게재한 데서 유래했다. '라보나'는 스페인어로 장난을 치거나 학교를 빠지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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