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2024-09-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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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참고로 기사의 사진은 합성이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 경기 딱 한번 뛰었을 당시의 것입니다)
아스날과 맨유 출신의 스타 공격수였던 로빈 반 페르시가 FC 트벤터의 01년생 혼혈 센터백 메이스 힐허르스의 결정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이 정도로 재능있는 선수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계속 도전하는 게 아닌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원인이었다.
힐허르스의 결정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 중 하나가 현재 에레디비시 클럽 헤렌벤을 이끄는 로빈 반 페르시였다. 실제로 힐허르스는 트벤터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로날드 쿠만이 이끄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승선도 기대받고 있었다.
하지만, 힐허르스는 끝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이에 또 다른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인 선배이기도 한 로빈 반 페르시는 인터뷰를 통해 힐허르스의 선택이 놀랍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는 왜 그가 인도네시아를 갔는지 약간 궁금해하고 있다. 만약 그가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졌다면 로날드 쿠만 감독으로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 호출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비범한 재능을 가졌으며 아직 매우 어리다. 만약 계속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나는 그가 네덜란드 축구에 밝은 미래를 줄 수 있으리라 믿었다."
이처럼 힐허르스의 신태용호 합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센터백으로 성장하길 바랬던 반 페르시에게 있어서 조금 흥미롭긴 하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선택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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