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2024-09-1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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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현재 시티와의 계약이 3년 남아 있다.
이 시점부터 클럽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계약이 2년 남으면, 협상에서 선수에게 유리한 고지가 점차 넘어가게 된다.
계약이 만료될수록 선수는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할 수 있으며,
다른 클럽이 더 쉽게 그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예를 들어, 바이에른 뮌헨이 겪고 있는 자말 무시알라의 상황을 보면,
시티가 이로부터 이득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시티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
로드리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시티는 이번에는 더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며,
그에게 좀 더 빠른 대답을 바라는 상황이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점이 있다.
시티에서 로드리가 누리는 돈, 명성, 야망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날씨와 가족이라는 요소도 제공된다.
재정이나 스포츠적인 목표를 고려했을 때,
현재 로드리를 영입할 수 있는 다른 클럽은 없지만,
시티는 언젠가 마드리드가 그를 부를 것이라고 항상 의심해왔다.
어느 정도 그날이 도래한 것이다.
그가 이번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서 MVP로 선정되고,
발롱도르 후보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특히 스페인에서 그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주 마드리드에 기반을 둔 신문 AS는 '로드리 2025'
라는 피할 수 없는 헤드라인을 내걸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자들은 이 소식을 일축했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이 디애슬래틱에 전한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 영입에 관심은 있지만,
그들도 이를 실현한 수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시티가 로드리에게 제안한 금액을 알고 있으며, 이를 맞출 의도가 없다.
또한 시티가 요구할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드리드는 프리미어 리그가 시티를 상대로 제기한 115건의 혐의 결과를 기다릴 의향이 있어보인다.
청문회는 월요일에 시작되었으며, 판결은 내년에 나올 것으로 보도되었다.
마드리드 측의 생각은 시티가 유죄 판결을 받고 중대한 처벌을 받는다면(시티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음),
로드리를 영입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로드리는 현재 시티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마드리드 출신이라는 점과
커리어 중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매력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드리는 계약이 아직 3년 가까이 남아 있어, 결정 연기와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다.
혐의 결과가 극단적이지 않으면,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은 낮다.
시티가 처벌을 받지 않더라도, 마드리드가 강력한 제안을 하기 어렵다.
따라서 시티는 현재로서는 로드리의 미래나 혐의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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