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2024-09-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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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팬들은 입스위치 타운의 영국-인도네시아 혼혈 센터백 유망주 엘칸 바고트를 그리워하고 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그를 부를 때까지는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아시다시피 신태용 감독과 엘칸 바고트의 관계는 심상치 않다. 실제로 엘칸은 올해 초에 열린 아시안컵 이후로는 전혀 A대표팀에 불리지 못하고 있다.
(주: 특히 5월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간 PO 때 휴가를 즐기겠다며 신태용 감독님의 차출을 무시한 게 결정적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에릭 토히르 회장도 입을 열었을 정도다. 그는 "신태용 감독은 엄격한 감독이니 존중해야 한다"면서 "엘칸은 재능있는 선수지만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팀'이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 역시 지난 9월 2일에 FIFA와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선수들이 스타병에 걸려서는 안 되며, 자기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경기 끝나고 후회하지 않도록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뛸 것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팀으로서의 승리에 포커스를 맞출 것을 요구한다."
"물론 나 역시 선수의 기본적인 스킬과 피지컬을 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의지가 있는지가 첫째이며, 피지컬 같은 건 둘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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