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스페인 축구 선수 협회 : 로드리와 모라타에 대한 UEFA의 조사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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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유로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알바로 모라타와 로드리는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 이라고 외쳤다.
UEFA 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스페인 축구 선수 협회 (AFE) 는 이 조사 착수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AFE 는 이 조사는 두 근로자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용납 불가능한 침해 행위임을 선언한다. UEFA가 조사하고 있는 사건은 두 축구 선수가 업무를 수행하는 직장 밖에서 발생한 것이다. 그들은 단지 팬들과 함께 최근의 성공을 축하했을 뿐이다. 이 축하 행사는 그들의 직장에서 열리지 않았다"
"UEFA 에게는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한 두 사람을 제재하기는 커녕 기소할 권리도 없다. AFE는 이를 완전히 독단적이고 부당하며, 축구 선수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만약 두 축구 선수 모두에게 제재가 가해진다면 우리들은 유럽연합 기본권 헌장 11조에 위배되는 일종의 부당한 경찰 국가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UEFA의 이러한 제재 위협이 실행된다면 AFE는 유럽연합에 알바로 모라타와 로드리를 보호해 줄 것을 호소할 것이며, 노조는 이런 근로자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UEFA는 지금 그들이 비난하는 것과 유사한 사건에 대해 이전에는 대응한 적이 전혀 없었으며, 이번 일로 인해 위험한 선례가 만들어졌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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