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 우사인 볼트,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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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전설 우사인 볼트(37)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뛰어난 운동선수였던 그는 자선 축구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찢어져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 했다.
올해 우사인 볼트는 "Soccer Aid" 라는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이것은 자선 축구 경기로서 두 팀 모두 영국을 대표하는 연예인과 전직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는 다른 나라 출신이다. 이 경기로 인한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 자선 단체 유니세프에 기부되며 이날의 경기에서 약 1억 2천만 유로가 모금되었다.
볼트는 처음에는 공격수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중앙 수비로 활약했다. 전 토트넘 공격수 저메인 데포가 전 스프린트왕을 제치고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에 볼트는 상대와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았지만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터널로 들어가는 길에 그는 스탬포드 브릿지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볼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끔찍한 진단을 공개했다. 그는 오른발에 목발과 의료용 부츠를 신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아킬레스건이 찢어졌지만 나는 전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참고로 이날 볼트가 속한 팀의 득점자는 에덴 아자르, 빌리 윙그로브,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였다. 조 콜, 저메인 데포, 테오 월콧, 엘렌 화이트가 잉글랜드 스타 팀 소속으로 득점했다.
볼트가 자선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올해도 다시 팀의 주장을 맡았다. 이 심각한 부상 이후 그는 내년에 돌아올 수 있을까?
https://www.bild.de/sport/usain-bolt-schwer-verletzt-beim-benefiz-fussball-66668f815b6ea9350796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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