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키다] " 맨유 텐하흐 경질하면 위약금 장난아닐걸 " > 스포츠 소식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약 900만 파운드를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맨유 고위 경영진은 2023-24 시즌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덜란드 출신 맨유 감독의 미래는 면밀히 검토되고 있습니다.

맨유는 2023-24 시즌에 8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FA컵에서 우승했고 그 결과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유럽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맨유는 텐하흐의 해고를 결정할 경우 약 900만 파운드에 달하는 1년 치 연봉을 지급해야 합니다.

에릭 텐하흐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그는 부임 첫 시즌에 팀이 톱4에 진입하고 카라바오컵에서도 우승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2023-24 시즌에는 그 수준을 재현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맨유는 UCL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8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FA컵 우승으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맨유 팬들은 텐하흐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에릭 텐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유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FA컵 우승으로 네덜란드 출신 감독에게 생명줄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이스 반 할은 2016년에 FA컵 우승 후 경질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텐하흐의 경우에도 같은 운명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맨유 감독직에 도전하는 후보 중 한 명입니다. 잉글랜드 감독은 거물급 선수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또한 국대 라커룸 내에서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했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결승으로 이끈 후 현재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어떤 결정도 대회 전에 내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