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vo] 레알 마드리드, 새로운 클럽 월드컵 반대: "선수들을 죽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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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로운 형식의 클럽 월드컵이 시작된다. 월드컵과 동일한 형식으로, 6개 축구 연맹의 32개 팀이 미국에서 모일 것이다. 이 대회는 선수들과 구단들을 분노케 했고, 그들은 이미 빡빡한 일정에 더욱 많은 경기를 추가하려는 피파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구단들 중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로, 그들은 새로운 포맷에 대해 완전히 반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우리는 8월에 시즌을 시작해 다음해 7월에 시즌을 마칠 것이다. 그건 미쳤다. 선수들을 죽일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맞다. 레알 마드리드 첫 공식 경기인 UEFA 슈퍼컵은 2024년 8월 24일에 열린다. 만약 그들이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다면, 그들은 시즌을 2025년 7월 13일에 마무리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사실상 휴식 없이 11개월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수로 따져본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최대 72경기를 치뤄야 한다. 새로운 클럽 월드컵에서는 최대 7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또한 조별 단계에서 두 경기가 늘어났고, 16강에 직행하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더 소화해야만 한다. 게다가 인터컨티넨탈 컵 또한 다시 개최되기 시작해 12월 18일에 한 경기를 더 치뤄야 한다. 경기장은 미정이다. 여기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들 또한 있다.
클럽 월드컵에 관해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수 뿐만 아니라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더 거친 아프리카나 남미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남미 팀의 경우 시즌 진행 도중 대회에 참가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휴가 전 마지막 대회로서 참가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여행 거리이다. 새로운 첫 클럽 월드컵은 미국에서 열리고, 그것은 긴 여행 거리를 수반한다.
5000만 유로의 참가 상금과 1억 유로의 우승 상금과 같은 재정적 수익을 올릴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가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할 것이기에 해당 대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국제 프로축구선수 협회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런던에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에 열린 행사에서 그들은 UEFA와 FIFA에 대한 분노와 당혹감을 드러냈으며, 변화가 없다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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