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대표팀의 제주스 카사스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더운 날씨를 극복할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이라크의 경기는 원래 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에 예정되어있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이를 3.5시간 앞당겨 오후 4시 킥오프로 바꿨다.
이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라크에게 더 불리할 것이라는 점을 이용하려 한 신태용 감독의 요청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트릭"은 이라크 대표팀에게 간파당한 것 같다.
이라크 대표팀의 카사스 감독은 이미 불리한 날씨에 대한 플랜을 마련해두었음을 밝혔다. 필드에 보다 일찍 나와 적응하게 시키거나, 평소보다 더 수분 보충이 잘 되는 음료를 준비했다고 한다.
다만,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지난 2번의 맞대결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올 예정이라 승리는 장담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중원에는 톰 하예, 날개에는 라그나르 오라트망고엔, 센터백 라인에는 네이선 추아온과 제이 이즈스 등의 혼혈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이 현대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이라며 경계하기도 했다. 따라서, 비록 앞선 2차예선 홈경기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방심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꽤나 발전되어있고 현대적인 축구를 하는 팀을 상대한다. 지난 경기들에서 많은 골로 승리했다고 하여 이번 경기도 이긴다 보장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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