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트루빈 : 경기 끝나고 노이어랑 유니폼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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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좋았지만, 완벽한 경기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훈련장으로 돌아가 팀과 선수 개인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독일은 이번 유로 2024의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팀이지만, 그럼에도 얻어갈 것이 많았던 좋은 친선전이었다 생각합니다.
독일 대표팀에 소집된 개개인은 유럽 최고의 클럽에 뛰고 있는 최고의 선수들이기에 특정한 선수 한 명만 집중 마크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특히 어려웠던 순간은 후반전의 골대에 맞는 슈팅장면이었는데, 반응하기 어려운 거리에서 손이 닿지 않는 방향으로 뜨는 슈팅만큼 막아내기 어려운 것이 없거든요. 하지만 골대야 말로 골키퍼의 영원한 친구랬던가요. 골대의 도움 덕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저는 노이어와 만나 서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훈훈했고, 유니폼도 이렇게 교환했습니다. 그는 제 우상은 아닐지언정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 키퍼입니다.
그리고 타지에서도 저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팬들이 없는 축구경기는 상상하기 어렵고, 그들의 응원은 언제나 고무적입니다. 이는 감동적인 일이며, 승리를 통해 응원에 보답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팬 여러분들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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