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데 용, 자신을 크로스와 비교한 굴리트 의견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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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데 용은 최근에 자신을 비판한 루드 굴리트의 의견에 응답했다.
굴리트는 지난 주 네덜란드 언론에 게재한 칼럼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토니 크로스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리 대표팀 중원에는 크로스처럼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 크로스가 복귀하면서 독일 대표팀은 다시 살아났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항상 데 용이 언급되는데, 미안하지만 무슨 근거로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충분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유로는 부상에서 막 회복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 어려울 것이다."
"데 용이 네덜란드의 크로스인가? 합당한 비교인가, 아니면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리더로서 이끌어가기엔 한계가 있는 선수인가?"
"데 용에게 능력 자체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대단한 선수가 될 수 있다. 그가 독일 대표팀의 크로스 같은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랄 뿐이다. 우린 아직까지 데 용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데 용은 어제 인터뷰를 통해 굴리트의 위 발언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굴리트의 발언이 거슬리냐고? 가끔은 그럴 때도 있다. 하지만 모두 각자의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경기에서 충분히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기 영향력을 득점, 어시스트와 연결지어서 생각한다."
"난 팀에서 맡고 있는 특정한 역할이 있다. 빌드업을 담당하고 경기를 조율하면서 득점과 어시스트까지 혼자 다 하는 건 불가능하다. 축구 역사상 그런 모든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크로스는 물론 위대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다. 하지만 크로스가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그렇게 많이 기록한 선수인가?"
"아약스에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는 내가 하는 모든 플레이가 칭찬받는다. 하지만 1년 후에 내가 똑같은 플레이를 해도 클럽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일찍 탈락하면 내 경기력도 훨씬 더 비판받는다. 많은 것은 상대적이다."
"우리는 지난 월드컵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우리는 우승팀 아르헨티나에게 승부차기로 탈락했다. 그런 경기는 얼마든지 입장이 뒤바뀔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유로에 임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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