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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씨] 나겔스만, 인종차별적 설문조사 강도높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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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4-06-03 20:35 6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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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000393.webp.ren.jpg [비비씨] 나겔스만, 인종차별적 설문조사 강도높게 비난



    독일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설문 참가자들에게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더 많은 백인 선수를 보고 싶은지 묻는 최근 설문 조사를 "인종차별적"이라고 비난했다.



    독일의 공영방송 ARD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이 제안에 동의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은 "그것은 인종차별적이다. 나는 우리가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나라를 찾아 도망쳐야 했었다." 라고 말했다.


    36세의 이 감독은 하루 전 이 설문에 대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표현한 독일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나겔스만은 팀 훈련 기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요쉬는 매우 명확하고 사려 깊은 성명으로 매우 적절하게 반응했다." 라고 말했다.


    “나는 이것을 정확히 그와 같은 방식으로 본다. 이 질문은 미쳤다. 유럽에는 전쟁, 경제적 요인, 환경 재해, 단순히 수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때문에 도망쳐야 했던 사람들이 있다."


    독일 공영방송 ARD는 축구와 다양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기자가 국가대표팀 구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질문을 받은 후 측정 가능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설문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작위로 선정된 응답자 1,3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조사를 의뢰한 ARD 방송국의 스포츠 디렉터인 칼 발크스는 회사가 "결과가 그대로라는 사실에 실망했지만 이는 오늘날 독일의 사회적 상황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독일 언론은 "스포츠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가대표팀은 통합의 강력한 예"라고 말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는 주장 일카이 귄도안과 윙어 르로이 자네를 포함해 다양한 전통을 지닌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 논란은 언론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가 사용했던 상징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팀의 유니폼 제조업체인 아디다스가 44번으로 맞춤 제작된 독일 축구 유니폼을 팬들이 구입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조치를 내린지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했다.


    https://www.bbc.com/news/articles/cw4437m0gk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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