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세르히 레브로우 : 유로 본선무대 진출도 대성공이며, 대회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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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독일에서는 축구를 최고의 스포츠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감독님과 국가에게 있어 축구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불운하게도 현재 국가 입장에서 축구는 최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전방의 국경수비대의 안위가 제일 우선이고, 마땅히 그래야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때 유로 본선진출은 큰 의미를 가지며 이러한 성취는 국가와 국민들에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저도 독일 내에서 축구가 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 독일 대표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최근에 새 감독이 선임되었죠. 제 생각에는 공수 양면에서 좋은 합을 보여줬고, 훈련체계도 더 강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경기들과는 다르게 챔결에 출전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겠죠. 다만 그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은 좋은 선수가 많으니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 유로 2024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목표는 어디까지인지.
일단 우크라이나를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쁩니다.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기를 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우리는 언제나 유럽 국가들과 가족처럼 지내고 싶어하며, 저희에겐 대륙 내 최고의 팀과 함께할 수 겨룰 있다는 자체가 중요합니다.
- 대표팀의 강함이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4강 진출까지도 노리고 계신지.
저희 팀은 젊은 선수와 베테랑의 비율이 딱 균형있게 잡혀있습니다. 우리는 첫 상대인 루마니아를 상대로 집중해서 잘 준비해야만 하며, 다가올 매 경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챔결에서 안타깝게 벤치에 머문 루닌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그는 언제나 자격이 있음을 보여왔기 때문에, 그의 독감이 더욱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선수들이 유럽 최고의 클럽,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에서 뛰면서 우승이란 경험을 하는 것은 대표팀에게 있어서도 굉장한 이득입니다.
그리고 루닌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우크라이나를 대표해서 우승을 이끈다는 것 자체도 굉장한 경사입니다.
-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전방에 계신 군인들의 어려움에 비하면 이곳에서 우리가 겪는 일쯤이야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선수들도 마찬가지의 생각입니다. 우리는 이미 본선무대 진출도 대성공이라 생각하며, 대회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만 합니다.
- 도우비크가 시즌 말미에 피치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대표팀 내 입지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저는 선수들 몇몇이 상위 유럽리그에 잘 뛰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는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이러한 자신감은 그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경험은 대표팀에게도 플러스가 됩니다.
- 유로 2024 대회 내의 보안 조치들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우린 지난 며칠동안 독일에 있었고, 저는 독일 보안당국이 여러 나라에서 날아온 대표팀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제 있었던 챔결 경기 초반 관중난입과 같은 일은 일어나선 안됩니다. 이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며, 독일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수다코우와 미콜렌코의 부상 회복은 어느 정도까지 이뤄졌는지
그들은 이미 완전히 회복되었고, 메인 그룹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연습할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요.
- 루닌의 대표팀 합류는 언제쯤 이뤄지는지
선수들은 마드리드에 남아 축하 행사를 진행할 것이고, 우리는 그가 클럽에 더 머물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는 쉴 자격이 있는 선수니까요. 루닌은 아마 바르샤바로 이동할 즈음에 합류하게 될 겁니다.
- 현재 대표팀 명단에 없는 다른 선수들을 대표팀에 소집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신지.
현재 대표팀은 유로 2024와 올림픽 이전에 치러지는 모리스 레벨로 토너먼트참가를 위해 둘로 나뉘어있습니다. 만약 어떤 일이 생긴다면 선수들을 급하게 프랑스에서 부를 수 있겠죠. 최종명단은 6월 7일에 확정되니까요. 그리고 현재 소집된 선수들은 당장의 친선전 3경기를 위해 소집되었을 뿐이며 경기들을 통해 그들의 경기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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