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vo] 세비야가 피미엔타를 선임한 이유: "디테일한 전술, 선수들과 좋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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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다가오는 두 시즌 동안 벤치를 지킬 감독을 확보했다. 하비에르 가르시아 피미엔타가 차기 시즌 세비야를 이끌게 된다. 지난 시즌동안 멘딜리바르, 디에고 알론소, 키케 플로레스를 거치며 모두 선임에 실패한 가운데 이번 선택은 확신에 차서 이루어졌다. 가능한 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했다.
디렉터와 고위층들은 그를 선임함으로서 팀에 색채를 입힐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강등권에서 벗어나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세비야 프로젝트의 우선순위에 올랐다. 그의 전술 스타일, 팀 관리 방식, 유연한 가치관은 그의 선임을 뒷받침한다.
그와 가까운 측근들은 본지에 가르시아 피미엔타가 새 클럽에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세비야를 다시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그의 일하는 방식과, 라커룸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하비에르는 선수들과 매우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다. 그는 끊임없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매일 그렇게 한다. 우리는 훈련하러 나가면, 팀 전부와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선수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개별적으로 면담한다. 그는 현대에 흔치 않은 평범한 감독이다"
세비야는 이번 여름 수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선수들에 맞추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는 점유율을 중시하지만 가미카제 스타일의 축구는 아니다. 그의 훈련량은 매우 많다. 우리가 뒤에서부터 빌드업하는 방식은 항상 깨끗하고, 이를 선수에게 주입할 것이다"
"수비진의 패스 하나에도 분명한 목적이 있고, 상대가 많이 패스하는 것을 남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절반은 감독 몫, 절반은 선수들 몫이다. 그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를 매우 좋아한다"
"그는 워커홀릭이다. 성장하고 싶다면, 매일매일 해야 할 일과 개선해야 할 일이 있다. 그는 훈련장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지는 않지만, 열심히 일하며 명확한 루틴이 있다"
"아침에 코칭스태프와 만나서 훈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룹을 꾸리고, 목적이 필요한 경우 비디오를 일괄적으로 보여주며 분석한다. 선수들에게 그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도와주면 훈련이 시작된다"
가르시아 피미엔타는 짧은 패스 플레이를 좋아하며, "바르샤 DNA"가 있는 유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 모델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각 팀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문서들도 있고,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전술 스타일을 구체화하려 노력한다.
"그는 세세한 스타일의 감독이다. 풀백의 움직임까지 연구한다. 예를 들어, 하비에르는 터치라인으로 평행하게 움직이는 패스를 선호하지 않는다. 센터백들에게 대각선으로 패스해 내부 공간을 만들기를 원한다"
"디테일에 대한 그의 집착이 얼마나 심한지 한 가지 예시를 들어주겠다. 모두 그가 4-3-3으로 플레이하는지 알고 있고, 3명의 미드필더와 3명의 공격수를 배치하지만 경기마다 역할이 각각 다르다. 상대의 수비진에 따라 다른 조합을 가져간다. 많은 훈련과 반복이 필요한 스타일이다"
"그는 소속감을 좋아하는 감독이다. 이전 클럽의 많은 사람들과도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했다. 기대치가 있는 유소년 선수들이 있다면,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라스 팔마스에서 그는 디렉터와, 클럽 회장과 정말 좋은 관계도 맺었다"
새롭고 어려운 프로젝트가 세비야에서 시작된다. 하비에르 가르시아 피미엔타가 세비야의 지휘봉을 잡는다. 과연 그가 세비야에서 작품을 만들어 내어 반등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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