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도우비크 : 쇠를로트는... 하루빨리 충격에서 헤어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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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피치치 수상자인 아르템 도우비크는 점심식사 이후에 팀에 합류했다. 홀로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지로나에서 보냈던 환상적인 시즌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가올 대표팀 경기들에서 수행해야하는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래는 피치치 트로피를 가져올 생각이었는데, 12월에나 받게된다고 해서 아쉽게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집에는 트로피들을 위한 진열장이 있고, 어떻게 이번 시즌에 상이 좀 모였던 것 같아요. 와이프랑 딸은 제가 진열장을 더 넓히기를 원하고 있고요.
사실 시즌에 돌입할 때만 하더라도 피치치 수상이고 뭐고 상상조차 못했지만, 어느 시점부터 딸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막바지에 상황이 좀 어지럽기야 했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피치치는 시즌 내내 절 응원해주신 모든 이들을 위한 상이기도 하며, 전방에서 힘써주시는 군인 여러분들을 위한 상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들 몇은 지금도 최전방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분들도 제 성공을 응원해줬습니다. 제 가족들과 나라에게 바치는 상입니다.
팀 동료인 스투아니가 저더러 피치치 경쟁자라며 얘기했던 게 기억나네요. 아시다시피 제가 리그 초반에는 그렇게 골을 많이 넣지 못했거든요. 세 골 정도 넣었을 때였나요. 저와 스투아니는 아침 식사를 위해 마주쳤는데, 저를 "올라, 피치치" 라고 부르더군요. 이후로도 줄곧 절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는 제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줬고, 자신감있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준 소중한 동료입니다.
쇠를로트랑 벨링엄한테 축하 문자 받았냐고요? 오 세상에... 벨링엄은 챔결 준비 때문에 너무 바빠요. 쇠를로트는... 하루빨리 충격에서 빨리 헤어나오기를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시즌을 거의 풀로 뛰었고 여러모로 힘이 드는 시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팀의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은 말 그대로 역사적인 순간이니까요. 최근까지도 꽤 지쳐있었지만 며칠을 충분히 쉴 수 있었고, 이제 전 대표팀 선수로서 뛸 준비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대회 성적 예측같은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냥 다들 100% 제 실력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본선 무대의 세 경기들은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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