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전지훈련을 위해 키이우를 떠난 우크라이나 대표팀 선수단 > 스포츠 소식

선발대에는 선수 10명, 의료진, 행정업무원들이 포함되었고, 전원 키이우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미콜라 마트비옌코, 헤오르히 수다코우, 유힘 코노플랴, 볼로디미르 브라즈코, 올렉산드르 주브코우, 올렉산드르 팀치크, 발레리 본다르, 보흐단 미하일리첸코, 올렉산드르 스바토크가 키이우를 떠났으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들은 리비우와 폴란드의 제슈프에서 중간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렇게 모인 선수들은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표팀 미팅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출발 전, 유로 2024 홍보대사이자 전 볼프스부르크 및 독일 대표팀 선수였던 아르네 프리드리히가 키이우 기차역에서 선수들을 맞이했다. 올해로 45세가 된 그를 가장 먼저 알아본 선수는 진첸코였고, 진첸코는 그의 생일을 축하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어려움을 알고 기꺼이 도움을 주기 위해 키이우를 찾아온 그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프리드리히는 선수단을 향해 자신이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승리했는지, 얼마나 응원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본선 무대에서의 건승을 기원해주기도 했다. 진첸코는 그를 향해 독일과 우크라이나가 맞붙으면 어느 쪽을 응원할 지에 대한 농담섞인 질문을 던졌고, 프리드리히는 서로 반반씩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선수들은 키이우를 떠나기 전에 기존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인을 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5월 30일부터 본격적인 합숙에 돌입하며, 6월 3일에는 뉘른베르크에서 독일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튿날에는 바르샤바로 이동하게 된다. 7일에는 폴란드와의 친선경기를 치르게 되며, 6월 11에는 키시너우에서 몰도바 대표팀과 친선전을 갖는다. 6월 12일에는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비스바덴으로 이동하게 된다.

GK : 헤오르히 부시찬, 아나톨리 트루빈, 안드리 루닌

DF : 미콜라 마트비옌코, 유힘 코노플랴, 발레리 본다르, 올렉산드르 팀치크, 비탈리 미콜렌코, 일랴 자바르니, 올렉산드르 스바토크, 막심 탈로볘로우, 보흐단 미하일리첸코

MF : 안드리 야르몰렌코, 미콜라 샤파렌코, 볼로디미르 브라즈코, 타라스 스테파넨코, 올렉산드르 주브코우, 헤오르히 수다코우, 올렉산드르 진첸코, 빅토르 치한코우, 미하일로 무드리크, 세르히 시도르추크, 루슬란 말리노우스키

FW : 아르템 도우비크, 로만 야렘추크, 블라디슬라우 바나트

리저브 : 드미트로 리즈니크, 다닐로 시칸, 데니스 포포우, 비탈리 부얄스키, 블라디슬라우 카바예우, 예호르 야르몰류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