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컵 결승전을 개최했다.
보르스클라 폴타바와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맞붙었던 이번 결승전은 우크라이나 국군수비대에 대한 "감사의 경기"로도 불렸으며, 이름처럼 경기장 내에 팬들을 불러들일 수 있었던 것도, 경기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군수비대의 노고 덕분이었다.
협회는 입장권 판매 수익료 전액인 약 140만 흐리우냐 (한화로 약 4710만원)을 우크라이나 군인 재활센터들에 기부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전부터 군인 재활센터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었으며, 특히 올레나 핀추크가 기획한 부상병 재활 프로젝트 업무에도 쓰일 예정이다.
협회는 상기한 재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9개의 재활센터에 밸런스볼과 매트를 구입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이 운동기구들은 부상병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컵 결승전은 이날 TV로 방송을 송출한 ICTV2 방송은 5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고, 팩티 ICTV 및 ICTV2 유튜브 채널에는 21만 6천명이, 아반하르드 아레나에 직관을 온 3500명의 인원을 포함한 약 70만명이 경기를 지켜보았다.
5월 15일에 펼쳐진 이번 우크라이나 컵 결승전은 샤흐타르가 2:1의 스코어로 보르스클라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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