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스페인 법원 "슈퍼리그 제재는 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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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와 FIFA가 클럽들의 유럽 슈퍼리그 참가를 금지한 것은 잘못됐다고 스페인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마드리드 상업법원은 유럽과 세계의 축구 통치 기구들이 반경쟁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UEFA는 이번 판결이 슈퍼리그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12월 유럽 사법재판소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슈퍼리그 구단들을 대표하는 회사인 A22 스포츠 매니지먼트가 UEFA, FIFA, 라 리가, 스페인 축구연맹을 상대로 제소한 사건이었습니다.
2021년 4월 슈퍼리그 창설이 불발로 그친 뒤, UEFA는 챔피언스리그 개편을 진행했으며, 마드리드 상업법원은 이 개편이 해당 판결에 영향이 없었음을 명시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UEFA는 이 판결이 "슈퍼리그를 승인한다거나 청신호가 켜지는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라 리가 역시 "해당 판결은 슈퍼리그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A22의 최고 경영자인 베른트 라히하트는 이번 판결로 인해 "독점 시대의 종말"을 뜻하며, "유럽에서 진정으로 경쟁력과 지속성을 갖춘 클럽 축구 환경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UEFA가 혁신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클럽들이 "단순히 아이디어 갖거나 대화를 나눈다는 이유만으로 제재 위협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슈퍼리그 이야기는 지난 2021년 4월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시티, 맨유, 토트넘을 포함한 세계의 거대 축구구단들이 참여한다는 소식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팬들, 리그들, 축구 주관 단체들, 그리고 심지어 정부들의 반발로 인해, 72시간 만에 계획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개의 구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테르, 그리고 AC 밀란은 UEFA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벤투스에 대한 조치는 법적 절차 중에 중단되었습니다.
축구계의 큰 변화는 그리 멀지 않다.
작년 말, 유럽 사법재판소는 UEFA가 그들의 독점적인 시스템에 대항해 경쟁적인 토너먼트가 새롭게 생기는 것을 허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A22는 구단들이 일명 "반란"에 참가하도록 하는 것에 매우 낙관적이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들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유럽 클럽 협회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CEO 찰리 마샬 아래에서 규모와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FIFA는 국내리그 경기가 해외에서 열리게 되는 것에 대한 법적인 논쟁에서 한발 물러섰으며, 이에 대해 간절히 원하고 있는 리그는 스페인의 라 리가입니다.
이렇듯이, 축구라는 이야기에서 누가 승리하든 패하든 간에 축구는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의역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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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w55dqlv5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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